신랑이 주식으로 돈을 날린뒤 나는 웃음을 잃었다 잊고싶었다.
살던아파트 처분하고 작은평수 전세로온지 일년이 되어간다.
그동안 집값이 올라도 너무많이 올라 너무나 울고싶을정도로 속상했다, 신랑한테 말은 안했지만 오천정도가 올랐으니 한동안 미칠것만
같았다. 살고싶은 마음이 없었다 내자신이 너무나 초라하고 비참하고 우울증이 이런것인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도 신랑은 자신만
이해해주길 바랄뿐 내기분 내생각은 전혀하지를 않으니 미움만 원망만
쌓여갔다, 지금이야 모든것을 포기하고 살지만 웃고싶지않다. 내자신이 초라하니까 사람만나는것도 싫어지고있다.
아이들은커가니 돈은 많이 들어가고
내년겨울이면 전세기한이 끝나는데 전세값은 하늘을 찌를듯이 올라가고
이돈가지고는 평수를 더 줄여야한다니 정말 웃음이 나온다
빚은 줄어들줄모르고 사는것이 너무나 답답하다.
결혼 15년만에 보기좋게 추락할줄이야 사는것이 우울하다
나무에서 떨어진 원숭이 다시 올라가기 힘들다는말 이해한다.
다시는 올라갈수 없을것같은 기분 .
도와줄사람은 없도 도움을 줘야하는 입장이 이제는 싫다
시댁도 미울뿐이다 아니 내주위가 다 밉다.
우울한기분 어디가서 풀어야하는지 그저 내가 싫고 이 현실이 원망스러울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