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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죽음


BY 세상에 2002-10-02

맷칠전 저의 외할머니께서 돌아가셨읍니다.
연세도 만으시고 주무시다 그다음날 돌아가셨다니 호상이라했죠.
외가집과 별로 왕래는 업었지만 외할머니에대한 손녀의
마음은 같잔아요.
넘 슬펐죠..
저의 할머니 아들하나에 딸넷을 두셨읍니다.
전쟁길에 (그당시 어머니들이 똑같았겠지만) 어려운 형편에도
딸들에게보다 아들하나에 거의 목숨을거셨던 분이시죠.
딸들은 겨우 국졸인데 아들은 대학까지보내셨으니...
그덕에 그아들 사회저명예와 그에따른 돈도 많이벌었답니다.
할머니 당신혼자 거동할수있을때까지 콧구멍먼한 가게를하시며
사셨읍니다.
하지만 그아들 처를 일찍사별하고 몇년후 재가를했죠.
아이를 못낳아 소박맛은 여자랑...
할머니 점점 쇠약해지기 시작하시면서
그 잘난 아들이 모셔야할텐데 그 미친년(이해해주세요)이길길이
날뛰는 바람에 양로원에 모시게되었죠.
요즘 처럼 시설조은 실버타운이 아니라 돈 몇푼받구
운영하는 그런 양로원에...
방 하나에 암것도 업는 ...
아마 저의 엄마나 이모들 수저하나 달랑들고 시집갔는데 서로여의치안았나본니다.
당시 저의 엄마는 깐깐한 할아버지를 모시고계셨구여..
그래서 양로원에서 몇년 보내시다 몸이 만이 안조으셔셔
양로원에서 모셔가라했죠...
그 아들 할머니 모셔오는 날부터 구박했다합니다.
낮에는 그여자가..술 먹구와서 밤에는 그 아들이//
그런데 오늘 엄천난 말을 들었읍니다.
할머니께서 자살을 하신거라구.....
방 고리에 목을 메고....
여러분...
저는 오늘 한 남자와 그의 여자를 사회적으로 매장시키려고 합니다..
인간이기를 포기한 그런 개 말종을...
지를 낳아준 엄마에게 갈곳업고 배운것업구 돈도 업는 엄마를
학대해온 그 자들를...
지금도 강남어디에서 성당도 열심히 나가고 잠도 편히자겠죠...
세상이 얼케 돌아가려구 힘업는 노인네를 자살로 몰아갈수있나여..
저 정말 그인간들 감히 사람이라 부르고싶지않읍니다.
주소와 그의 직장..다 밝히고싶지만 소심한내가 할수있는일이
여기까지라 생각합니다...
할머니...
부디...더이상 고생안하셔도되 편히 잠드세요...
한 평생을 너무 고생만 하시구 아들한테까지 버림받으셨으니
담 세상에서는 부잣집딸로 태어나 평생 호강하세요...
할머니...
가슴에 묻어두셨던 설움 다 푸시고 편안하세요...
얼마나 괴로우셨으면 자살을 하셨을까...
눈물이 앞을 가려 그만 할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