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동생이 면접을 본답니다.
한동안 취직이 안되서 친한 형 가게일 봐주면서 아르바이트 하고
틈틈이 면접도 보나봐요
근데 일이 안될려니 합격하고도 회사가 부도나고, 프로젝트가 무산
되고, 어떤놈이 줄타는 바람에 밀리고, 이래저래 일이 잘 안풀렸습
니다.
근데 문제는 저희 시어머니께 지나가는 말로 동생얘기를 했는데
하시는 말쌈이 원래 그렇게 일이 안풀리는 사람이 따로 있다시면서
그런사람은 쭉 그렇다나요 순간 정말 섭섭했습니다.
알고 보면 우리 신랑도 처음에 얼마나 안풀렸는데요. 그래서 친정
에서 따른데 선 보라 그래서 결혼도 못할뻔 했구만
우리 시어머니는 그걸 까맣게 잊으셨는지 아님 제가 모른다고
생각하시는지
저희 시어머니만이 아니라 친구도 그러더라구요 지 신랑도 그래놓구
서는 사람이란게 웃기죠.
그냥 지금은 때가 안좋아서 그렇다고 다음에 잘될날이 있을거라고
그냥 그한마디면 서로 좋은 기분에 위안도 되겠구만. 꼭 자기보다
못한 사람을 만들어야 직성이 풀리는지.
어찌하였든 전 제 동생 믿거든요. 언젠가는 정말 잘될거라고
여러분 제 동생 이번에는 여보란듯이 합격하게
화이팅 좀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