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변함없는 메뉴.
시댁과 돈문제 때문에 한판 붙었습니다.
추석때 돈을 10만원 밖에 안드렸더니
남편에게 전화로 다짜고짜
"너희 싸웠냐?"
"아니요"
"왜요, 엄마"
"아니, 추석때 돈이 적길래"
".........."
이게 발단이 되서
나직나직하게(우리는 큰 소리로 싸우지 않음) 한 판 붙고
말 안하고 지낸지가 벌써 일주일입니다.
내참 속 천불나서 으휴ㅜㅜㅜ
신랑 주특기가 삐지면 말 안합니다.
성질 급한 내가 맨날 기어들어갔지만
나는 속이 없나?
보란듯이 밤 늦게 들어와서
새벽(6시50분경)에 출근합니다.
뭐 마주치지 않는다는거지요.
차라리 큰 소리 치고 빨리 풀리는 신랑이랑 살아봤으면 소원이
없겠습니다.
이건 싸우면 장기전이니...
이런 남편 버릇을 어떻게 고치면 좋겠습니까?
보기 좋게 이겨보고 싶습니다.
아~~ 이럴때 성질 급한 내가 밉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