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진통이 올지 몰라 외출도 삼가하고있는 임산부입니다
남편은 여러가지 사정으로 다니던회사를 그만두고
지금은 무슨일을 해야하나 하며 고민하고있는중이랍니다
워낙 책임감이 강하고 성공하고싶어하는 사람이라
직장생활은 하고싶어 하질 않는답니다
작은걸해도 자기일을하고싶다고하네요.가진돈도 없으면서...
지금까지 번돈 주식으로 다 날리고..
남편과 집에서 얼굴맞대고 생활한지 3주가 넘어서네요
남편 행여 제 비위 건더릴까봐 조심하는게 역력하고
말한마디도 조심하네요
제가 뭐든 시키면 시키는대로 합니다
집에 있어도 양치질은 반드시 하고 있으라 했더니 그러고
몇일내내 컴앞에서 바둑으로 시간가는줄 모르고 있길래
엄청 짜증을 냈더니
제 기분 살펴가며 하네요
저 배불러 힘들다고 힘든일은 파출부 부르라고 하고
저녁먹고 설겆이며 청소 걸레질 알아서 도와줄려고 애쓰고......
지금은 누구를 만난다며 나갔는데 만원짜리한장만 달라길래
제가 오만원을 주었더니 3만원은 되돌려주네요
제가 부득 우겨서 남자지갑엔 돈이 항상 넉넉히 있어야한다고 넣어 주긴했지만요
남편 결혼 7년동안 열심히 일했고 항상 바빠 얼굴 보기 힘들정도였는데
이런 시간이 첨으로 오니 우리 부부둘다 적응이 안되네요
저는저대로 제 생활리듬이 깨지고 동네아짐들 보기도 그렇고
놀러오는것도 부담스럼고..등등....
나름대로 저도 힘들고 스트레스 받나봐요
남편이 안스럽기도하고
뭔가 용기를 주고싶기도한데
뭘어찌해야할지...........
통장엔 겨우 100만원정도 밖엔 없구
아기도낳고 산후조리도해야하는데 걱정입니다
정말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