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한지 얼마안되는 사람입니다.
혹시 이런일 다른분들도 있는지.. 어디 말할때도 없어서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글을 올립니다.
저의 친정은 첨부터 문제가 많았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보다 좋지만 어머니의 빚은 제가 처녀적부터 늘 부담이
되었습니다.
어머니는 너무 긍정적이다 못해.낙관적이십니다.
특히 돈 문제는.. 빚을 아주 쉽게 생각하세요.
20살때부터 돈을 벌었지만 항상 엄마말은
"융통좀하자.."(제가 제일싫어하는말..)
급기야 시집을갈때 이미 제 빚은 2000만원에 가까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한밤중에 찾아와서 소리지르고 가거나
새벽부터 찾아와 돈 내놓으라고 방바닥에 앉아서 안 나가는 일은..
태반사 였습니다.
손님이 오면 항상 찾아와서 누군가 떠드는것이 가장 두려웠습니다.
집전화는 당연히 빚독촉 말고는 올일이 없었습니다.
시집갈때도 제가 카드빚을 내어 집기를 사고..
지금은 맞벌이를 하는데..신랑은 1만원쓰는것도 12번은 고민하고
쓰는 타입이라.하지만 신랑카드로이미 300만원을 값은상태라
말은 어머니 빌려드렸다 했지만.. 제가 값아야하고 수입은
뻔히 아는타입이고.. 너무 망막합니다.
그래도 어떻게든 살았지만. 이젠 모두 막혀버린상태라서
어머니는 늘 저만보면 미안해서 어쩔줄을 모르십니다.
저는 사치하지 않아요..제물건하나 제대로 잘 사지 않습니다.
서비스를 받다보니 처녀적에 관리비..어머니 보험료
등등 목돈이 들때마다 조금씩 제가 부담하다보니..(물론 제책임도
있습니다..내 수입생각않고. 빚도 가볍게 생각한..제책임)
너무 답답하고 지금은 카드3개가 계속 연체에 그나마 받은 대출도
못값아서.. 전화가 계속오고 신랑은 이유도 모른체
왜 그렇게 힘들어하냐고..만 ㅎㅏ고
죽고싶다라는 생각이 하루에 12번도 더 듭니다.
지금은 모두 연체라서 어디 한군데 빛도 없는 상황입니다.
신랑에게 어머니에게 모두에게 너무 부끄럽고,,, 어디 한군데
말할곳도 없습니다.
이글을 읽으시면서 참.한심하다라고..하실수 있다고 생각해요
답답해서 그냥 써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