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시댁이 싫어지니 이를 어찌해야할까?
도무지 정서도 맞지않고.....
그동안 15년이란 세월을 바보같이 최선을 다하며 물심양면 애쓰며 보내왔던 세월이 왜이리 미련스러운지.....
날 이용만 했다는 생각에 분하고 억울해 잠을 설치고 마음에 병을 쌓다보니 시댁사람들에게 마음을 비우고 싶은데 잘 되지않는다.
분함 때문이리라. 이중인격의 두얼굴을 가진 이들.....
돈줄때, 죽어라 일할때만 그래 넌 착한 며느리라는 허울로 소처럼
산 세월이 너무 억울하다.
그래도 그때처럼 속아서 산 생활이 지금보단 나은것도 같다.
남들 앞에서 뒤통수치는 말을 들은이상 내 자존심과 내 마음은
이미 얼음장이 되 버렸고 아무렇지도 않게 생활할수가 없다.
동서는 시어머니가 뒤에서 욕해도 신경않쓴단다.
그냥 보면 웃고 돌아서면 자기가정만 충실하는 생활.
어떻게하면 그렇게 될수있을지
닮고 싶지만 잘 않된다.
분한 세월을 보상받을수는 없지만 이제부터라도 어떻게 정신을 차려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