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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 아닌 것 가지고...


BY 정말로 2002-10-09

밑에 나오는 얘기 읽어보니 정말 참
남편이 야한 사이트 본다고 속상하고
청소 안해준다고 투정하고
우리 언니에 비하면 모두 행복하시네요
울 형부요
결혼하고 참 입에 혀 같이 해주더라고
근데 결혼 1년인가 부터 본색을 더러 내더군요
손찌검에 집에 있는 유리로 된 물건은요
어느날 집에 가보니 없어지고 금이 가 있고요
내가 왜 이러냐고 물으니 울 언니 대답도 안해요
울 집에 와서도 전혀 말도 안하고요
그렇게 6년을 딸 놓고 아들 낳고 잘 사는 줄 알았죠
아니었슴다
언니가 드뎌 집을 나왔더군요
참내 때리는 것, 욕하는 것은 참을 수 있데나 어째데나
도박을 해서요 빚더미에 올라 앉아 있더군요
집하나 유산으로 받은것 팔아서 도박빚으로 갚으면 딱 된데요
그래서 잔소리라도 하면 때리고
그래서 집 나왔데요
근데요 얼마전에 형부가 와서 비니까 애기들 때문에
안 되겟다고 다시 그 집구석으로 들어갔어요
나는 우리 언니 보면서 난 울 신랑이 이만한 것도
내 복이지 싶어 절대 투정안하고 살라는 사람임다
울 신랑도 사업한다고 빚을 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열심히 살려고 하는 사람이니까
게임에 빠져 있어도, 집안일 안 도와줘도
그냥 봐줍니다.
남자라는 동물들이 원래 그래요
더하고 덜하고의 차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