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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싫어요


BY 싫은맘 2002-10-09

큰아들은 9살임에도 너무나 아기같아 혼자스스로 할수있는것이 없다. 일일이 간섭하여 알려주어야만한다. 내버려두번 엉망진창...
그렇다고 말이나 잘들으면 다행이다. 꼬박꼬박 말대꾸에다 조금만 기분이나쁘면 울거나 씩씩거린다. 공부는 뒷전.
둘째딸은 너무나 자기주장이 강하고 고집이세다. 자기에게 한약속은 무슨일이 있어도 꼭지켜야하고 정확하고 확실한것을 좋아한다.
몇일전에는 치과에서 너무나 울어 진료거부당했다. 이럴때는 너무나 밉다.
아이들의 아빠 남편과는 말도 하기싫다.
밖에서는 너무나 인간성 좋고 매너있고 배려깊다.
하지만 나게게는 전혀아니다. 조금 풀어보려고 말을 붙이면 그냥그대로 듣는것이 아니라 따지고 몰아부친다. 그래서 항상 뒤돌아서 후회한다. 왜 말을 걸었는지....
말하지 않고 지낸것이 벌써 1년가까이 된다. 원래 말이없는편에다가
필요한 말은 하기에 그사람은 내속은 모르는것같다.
전에는 그렇게 박력있고 재미있고했던사람이 너무나 작게보이고 가장으로서의 믿음이 없다. 요즘 혼자있는시간에는 이혼후의 내몸습을 그려보는것이 생활이다. 나에게 조금만 너그럽고 배려를해?으면 좋겠는데 이런말을하는것조차 싫다. 그냥 이대로 두련다. 세월지나면 무뎌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