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생활 이제 13년차예요.
결혼해서 아이 낳을때 빼곤 주욱~ 직장다녔어요.
큰 며느리지만 결혼하고 분가해서 남편월급 내월급 모두 시부모님께
갖다드리면서 살았어요.(남편가계보증금과 신혼방차려준거 이자+원금
갚는다는 명제로 이때부터 시부모가 월급 갖다 드리면 이자 얼마 원
금 얼마 온거다고 하기 시작함)
한 3년후에 모두 갚았음.
새롭게 시작한 가계에서 모두 말아먹고 4천정도 되는거를 가지고 시부
모가 함께 살자고 해서 모두 드리고 함께 동거동락 하기 시작함.
작은 아들은 아파트 전세 내 주고 신혼살림 차려주어도 이자 원금 달
라는 소리 안함.(저희는 결혼을 반대했었음.)
지금은 시부모집도 빚진 작은 아들에게 넘겨 줌.
우리는 은행대출 4천 받아서 33평 아파트 사서 시부모 모시고 아이
둘 기르면서 6식구가 살고 있는데,...
문제는 시부모가 아이들을 길러주니 저는 직장 나가고 있음.
제가 직장 나가지 않으면 우리집은 저축 1원도 못하는 사정임.
부모와 살려고 대출이자 있지 시모가 씀씀이가 워낙 있던분이라서
명절때고 언제고 가족 모이면 고기도 무조건 10 - 15만원은 사다 놓고
술안주등 모두 준비를 해 놓아야지 저를 박박 안긁음.
참고로 저희 시부모는 고기가 없으면 기운 없다고 밥을 안 먹음.
이래저래 한 달 생활비가 보통 250-300정도 들고 있음.(통 틀어서)
고추장도 모두 우리 돈으로 해서 아들 딸 가져다 줌.
김치도 하물며 이제 김장때면 소래가서 생새우도 사다가 김치하고
남은것은 냉동실에 보관하고 새우젖 담그면 젖갈까지 퍼다 줌.
남편월급은 생활비에 쓰고 내 월급받아서 용돈 10만씩 드리면 아이
들 군거질거리라고 하면서 받음.
저 어떻게 살죠?...
그렇다고 시동생이나 시누가 조금이라도 보태주냐?
NO....
명절때도 우리 동서는 시부모 방에 가서 용돈을 드리는지 뭔지
저에게는 국물도 없음...그렇다고 이제부터 작은집에서도 좀 보태라
고도 못하고...
저 어떻게 해요?
제가 너무 야박한가요?
제가 너무 그릇이 작아서 남에게도 해 주는거 살붙이에게 너무
속물적으로 노는건가요?................
어쩔때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