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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살의 반란


BY 원점 2002-10-11

결혼한지 2년되는 누가보면 마냥 행복해보이는 우리가족. 한가지 아직 애가 없다는것...
노력해도 맘대로 되지 않는 것은 분명 있더라구요...
문제는 그게 아닌 울신랑 평상시에는 더없이 다정한 남편 술만마시면 변해버리는 두얼굴의 사나이....
그게 더 문제더라구요, 평상시도 나쁘게 굴면 이꼴저꼴 안보고 팍 헤어지는데 평상시는 친정집에도 잘하고 내말에 꿈뻑해주는 시늉까지...
술, 사람 정말 좋아해요. 마시면 끝을보는 성격, 그리곤 취해버리죠... 그동안 2년동안 무수히 싸우고 협박 애걸 각서 등등 많은 방법을 취해봤지만 그때뿐이더라구요... 길어도 몇주를 못넘기니까요...
그냥 이렇게도 생각해봤어요...
돈벌어 오는 기계로 생각하자...무심해지기로...
근데 살아온 날보다 앞으로 살아갈 날이 더 많기에 아니다 싶으면 아직 애가 없을때 끝내는것이 더좋을수도 있다는 생각에 넘 복잡합니다.
막막함....거기에서 오는 좌절감 절대 남편은 본질적으로 바뀌질 않는다는걸 알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