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래에 어떤 분은 남편에게
화도 잘 내는데....
저는 오히려, 남편에게 화를 못내겠다는 거죠.
우선 사연을 말하자면.
뭐 남편이 딱히 잘못하는 것은 없지만.
자신의 취미활동.교우활동.인사치레에
너무 많을 시간을 내는 것 같아요.
집은 거의 하숙집정도죠.
저도 직장생활하지만, 저는 아기를 위해서
퇴근 땡하면 집에와서,
집안일로 바쁘거든요.
아기 낳고서는 교우관계도 거의 끊구요.
그렇게 지내는데.
저가 착한 여자 콤플렉스에 걸린건지.
사실 저는 남편을 만난 이유가
남편이 너무 착하고 순진한 마음때문이었어요.
대학때나 학창때 인기가 많던 저는,
남자를 좀 우섭게 알다보니,
좀 막대하고 헤어질때는
정이 떨어질정도로 막 해대는 편이었는데
성질도 급해서
집에서는 그런 저를 "신나"라고 할 정도였죠.
그런 저의 모습이 싫어서
남편을 거울삼아
성격개조를 많이 해서,
이젠 화를 내지도 못하는 성격이 되었답니다.
이젠 그런 저가 답답하기도 하고,
또 남편도 저의 그런 성격이 익숙해졌는지
좀 저를 소홀히하네요.
저를 사랑한다는 것은 알지만,.....
오늘은 따져야지하다가도
자는 얼굴을 보면,
불쌍하다는 생각이드네요.
아무래도 착한여자 콤플렉스에 걸린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