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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웃기는 파출부였음...


BY 에리스 2002-10-22

저번주엔가 웃돈 요구하는 파출부에 대한 글을 기억하시는지요..
근데, 이 파출부 아줌마 정말 웃기더라구요.
글쎄 자기 집에 15분 일찍 가려구 자기가 일했던 방이며 거실등의 시계를 15분씩이나 다 빠르게 맞춰놓았지 뭐에요. 마이 갓~~~~!!
정말 웃기고 어이가 없어서..

첨에 몰랐는데,
거실에 있는 여덟시 뉴스가 15분정도에 하는 거에요.
그래서 오늘 왜 그러지 하면서 인어아가씨 보려구^^ 딴 채널에
돌렸더니 20분이 되도록 안하고 해서 부엌시계를 보았더니
역시 20분이 다되어고 있었고.. 그래서 그런가보다 하고 있었죠.
근데 남편 왈 자기 손목시계를 보더니 왜 집시계들을 다 잘 못 맞춰놓았느냐구 하는 거에요. 혹 파출부의 소행인가 싶어서 화장대 시계랑 그 아줌마가 일했던 곳의 시계를 다 보니깐 15분정도 빨랐고,
제가 일하느라고 따로 청소 시키지 않았던 컴터방 시계만 8시 넘은 상태로 정상이었던 거였어요..
어쩜 이럴 수가 있을까요?
그냥 양해를 구하고 15분일찍 가도 되는 건데...
그렇게 순진해 보이고 말하는 것도 어수룩했던 아줌마가 나를 속인 것을 생각하니 맘이 안좋더라구요. 나한테 말했음 제가 빨리 보내드렸을 텐데...
내가 그렇게 옷도 주고 5천원이나 더 줬건만..
게다가 부엌시계는 높이 걸려 있어서 의자 밟고 올라가야하는데,
그 정성을 해가며 바꿔 놓았다니 기막히더군요...
일단 소개소에 전화해서 따졌더니 넘넘 죄송하다, 말씀 정말 잘 해주셨다면서 대체 어느 아줌마냐고 주의시키겠다고 했지만, 그냥 알려주진 않고 조심시키라고만 했어요.
이제부턴 그냥 제가 일하려구요.
여러분들도 파출부 쓰실 때 잘 보고 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