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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나 하루종일 누워있던가 아님 잠만 자는 시어머니 ...


BY 돌기직전 2002-10-23

어떻게 생각하세요?
정말 울화통이 터집니다.
10여년전 결혼할때 연세59세,그때부던 내게 살림 다 떠맏겨 놓고 아무것도 안도와주고 (애들 셋 낳아 기르도록 업어준적 한번 없으니...)
저리도 1년 365일 외출한번 없이 집에만 있으니 갑갑하고 숨이 탁탁 막혀요.
끼니 차리는건 둘째고 TV도 안키고 불도 안키고 컴컴한 방에 우두커니 앉아있거나 누워있는 모습을 보면 내가 다 우울해져요.
지금 연세 70인데 그렇다고 특별한 병도 없고 시골노인들 다 있는 신경통 정도 인데 우리동네 할머니들은 80이 다되어가도 버스타고 채소도 팔러 다니고 밭일도 하는데 울시엄닌 마당에 풀뽑기도 안할려 하니 아니 일은 둘째치고 운동 삼아 동네 아니 대문 밖이라도 나가셨으면.....
그냥 가장 기본적인 활동이라도 했으면...
하루종일 지켜보는 것도 고역이네요.
내가 다 우울증이 생길것 같아요.
목소리도 생기라고는 하나없고 한숨섞인 기운없는 그런 목소리...으으
지나가는 말로 슬슬 운동삼아 마당이라도 걸으셔요! 라고 해도 그때뿐
어느새 방에 누워있고...
누구 저와 비슷한 케이스인분 없나요?
이런 스트레스 어떻게 푸나요?
병원에서 종합검진해도 특별한 병은 없었거든요.
저희 가정도 이런것 빼면 무난한 편이고...
정말 홧병날것 같아요.
그냥 어머님만 보면 숨이 막혀요.
답답해서...왜 이좋은 세상 저리도 갑갑하게 사시는지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