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전 집살때 융자 받은거 다 갚고 이제야 빛없이 좀 숨통이 풀리려 하는데 시모 전화와서 둘째 도령 결혼할때 우리집 담보로 천만원 해주란다...
나 애들 둘 있는데 그 융장 다 갚느라고 애들 시장에서 4천원짜리 내복 사입히고 변변한 책 한질 없이 변변한 장난감 없이 그렇게 키웠다
이제야 좀 아이들 한테도 제대로된 옷 입히고 책도좀 사주고 그렇게 살려고 했더니 맏이라고 또 융자를 받으란다
우리결혼할때 이천삼백만원짜리 전세로 시작했다 천만원은 내가 보태고..
우리 시동생 서울에서 그것도 강남이라는데서 산다고 전세 금액이 빌라 반지하인데 팔천오백만원이란다
참고로 우리집 육천만원짜리 17평아파트다
내가 왜 꼭 강남에서 살려고 하느냐 좀더 집값싼데로 가면 되질 않느냐고 했더니 시모왈 남자가 직장가까운데서 살아야 왔다갔다 덜 피곤하다고 한다
시동생 출퇴근 편히 해주자고 우리는 또 그렇게 몇년을 고생하란 말인가?
울 남편 평범한 월급쟁이다 천만원 값을라면 허리띠 졸라매고 2년은 고생해야 한다
난 딱 잘라서 얘기 했다
"어머님 저희요 지금까지 융자다 값느라고 얼마나 고생을 했는데요
이제는 애들도 많이 커서 유치원도 보내고 교육도시켜야 하고
적금도 들어야 하는데 또 융자받으라고 하시면 저희 너무 힘들어요
그냥 천만원 싼 집으로 알아보라 하세요 더이상 융자는 못받아요"
시모왈
"야 원래 장남에 맏며늘은 동생들을 보살피는 거다 다른집에 가서
다 물어봐라 하나밖에 없는 동생 결혼한다는데 형이되서 천만원도
못보태주냐 나중에는 다 그게 덕으로 너한테 돌아오는 거다
그리고 애들 이제는 다 컷으니 쓸데없이 이리저리 보내지 말고
내가 봐줄테니 넌 직장다니면 되지 않냐"
나 쓰러지는줄 알았다
나 바로 시동생한테 전화해서 이리저리해서 우리한테 도움받을 생각 말으라고 했다
시동생 시시떱떠릅한 목소리로 알았다고 했다
내참 정말 드럽다
정말 드러운 인간들이다
그런 인간들 싹좀 누가 치워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