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7일이 시 아버님 생신 이시다.
벌써 부터 걱정이다,
작년에도 기분이 넘 안좋았다,
시누4명에 외아들인 울 신랑
난 항상 음식을 해 간다.
시누들은 몸만 온다.
10년을 그렇게 해왔다.
요번에도 시누들 좀 덜 왔으면 싶다.
좁은 집에 20명쯤 혼자서 상차리고 설거지 하고 나면 화가 막난다.
요즘은 이런 생각 마져 든다.
울아버님,어머님 나 첫째 아이 가졌을 때 입떳 심해 아플 때고, 내 생일 때고 마구 불러 일 시켰다.
날 위해 따뜻한 밥한끼 안 해 주셨다.
그런대 내가 왜 이렇게 해야 하지 .
울신랑 장인 장모 생일에 가지도 않는다.
요번 생신은 하루전에 들어가지 말고 생신날 들어가서 상차리고
용돈만 조금 드리고 올까?
그럼 울 시어머님 화 내실까?
하루 전도 늦게 들어 온다고 화 내시는데....
20명 식구에 3끼를 만들어 차리기에는 너무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