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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부탁드립니다


BY 미아 2002-10-23

저는 결혼4년차 주부입니다. 27개월된 딸아이와 6개월된 아들이 있습니다. 제 남편에게 여자가 있다는 느낌을 받은것은 올 1월이었지요.일요일이었어요. 방청소중에 남편핸드폰으로 여자에게서 걸려온 전화......제가 받으니까 끊더군요. 느낌이 좋지않아 핸드폰 발신조회를 해보니 8번을 걸었었더라구요. 물어보니 거래처여직원인데 일관계로 전화했던거라더군요. 그때는 임신중이어서 그런가보다하고 넘어가주었지요. 그후 5월에 외박을 한 다음날 그사람 핸드폰을 보니 새벽에 그 여자가 전화를 했었더라구요. 그 다음날 여자에게 전화했더니 거래처 과장님이라고 잘못 걸었던거 같다고 그러더라구요, 저는 왠만하면 모른척 그냥 넘어가고 싶어 말도 꺼내지 않았구요.
그런데 7월말에 쉬려고 친정에 일주일동안 가 있었던 적이 있었는데 친정에 한번도 와 보지 않고 저보고 더 있다오라고만 그러더라구요. 전에는 하루라도 빨리 데려가려던 사람이 갑자기 그러니까 이게 아니다 싶어 서둘러서 집으로 왔습니다. 일은 그다음주에 벌어졌어요. 금요일에 출장가서 월요일에 온다고 하더니 갑자기 목요일밤에 출발해야한다더군요. 자꾸만 느낌이 출장이 아닌거 같아 친구에게 부탁해서 회사에 전화해서 확인해달라고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휴가더라구요......그사람 말이 혼자서 결혼하기 전에 같이 갔던 강원도에 다녀왔다고......한여자의 남편인것과 아이들의 아빠인 것이 부담스러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그러던 중 좋아하는 여자가 생겼다고......정말 아이들만 없다면 당장 이혼해버리고 싶었지만 아이들때문이라고 한번은 실수라 여기고 눈 감고 넘어가 주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은 제 기분을 풀어주려는 어떠한 노력도 없더라구요.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회사 부장님을 만났지요. 거기서 또 새로운 사실을 알았구요. 제가 친정에 갔던 일요일에 회사 직원이 상을당해서 문상가야 한다고 했던 것도 거짓말이었구요. 그리고 회사일로 바쁘다는 사람이 회사를 이틀이나 몸이 아프다고 빠졌답니다. 그래도 기왕 살기로 했으니까 모르는 척 했습니다. 그리고 8월말에 그사람이 자기가 다 잘못했다고 미안하다고 했어요. 이제야 끝인가 했더니 추석연휴가 끝나고 월요일 출장을 갔다가 화요일에 집에왔는데 옷에서 여자 화장품 냄새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기분이 상해 있었는데 그 다음 수요일 접대가 있어서 집에 못 들온다는 거예요. 안되겠다 싶어 목요일에 회사 부장님께 여쭈어 보니 월요일까지 쉬었고, 접대도 없었다고......그날 저녁에 밖으로 나갔죠. 시부모님께는 저녁먹고 온다고 하고서......그날에서야 앞으로는 절대 이런일 없을거고 거짓말도 하지 않을거라고 그러더라구요. 그런데 며칠전 그 여자에게서 온 문자메세지를 보았답니다. 둘이 계속연락중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남편은 아무일아니라고만 하고, 그래서 그여자에게 확인하고 싶어 그 여자 핸드폰으로 연락했는데 계속 꺼져 있더라구요. 제 남편은 오늘 상가집에 가서 못들어 온다 그러구요. 저는 그 말을 믿을수가 없구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