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남편.,,어제밤 갑자기 아파트다용도실에 있는 쓰레기를 꽉꽉 채워서 아파트현관밖에 놓아두네요.
출근할때 가져간다구요.
그런데 아무리 아침에 출근할때 가져간다고 해도 이웃집미안하게 냄새나는 쓰레기를 현관밖에 놓아둔다는게 저는 별로 내키지않았어요.
그래서 남편한테 " 다용도실에 그냥 둬. 이웃집에서 보면 우리 욕하겠다. 보기에도 안좋고.. 식당 빈그릇 놓아두어도 냄새나고 보기안좋은데 쓰레기는 ,,,더더욱,,다시 다용도실에 갖다 나."하고 남편을 말렸어요.
그런데,,우리 남편.........
"내가 오늘 뱃살뺄려고 계단으로 12층까지 올라오니까 모두들 현관밖에다가 쓰레기며 재활용쓰레기며 아이들유모차며 자전거,,신발까지 다 놓아두더라. 그리고 어떤 집은 쓰레기봉투까지 걸어두고 아예 밖에서 쓰레기를 담고 또 덜 묶은채로 그냥 방치하던데,,뭘..우리도 그냥 우리 집 깨끗하고 냄새안나게 밖에다가 나 두자."그러는거예요.
그런데,,,,저는 마음이 내키지않더군요.
아파트가 낡은 아파트도 아니고 또 이웃집도 그러지않아서 괜시리 이웃집피해갈까봐 못하겠더라구요.
하긴 작년여름엔 이웃집도 냄새난 신발들을 그냥 아파트현관밖에 놓아두다가 우리한테 미안한지 다시 신발들을 가져가더라구요.
님들!! 님들아파트에도 아파트현관밖에다가 물건놓아두나요?
저의 아파트,,아직 4년밖에 안된 깨끗한 아파트이고 또 20평대아파트라서 신혼부부나 아이둘정도 키울 수있을정도로 그리 좁지도 않는데...
또 쓰레기를 집안에 두지못할만큼 크게 냄새난것도 아니고 그러는데 왜들 쓰레기를 밖에다가 두는지...
우리 남편까지 그러니 저,,,참 그러네요.
우리 남편은,,,'남들도 그러니까 우리도 그래야한다.'면서 끝까지 현관밖에 쓰레기를 꼭꼭 채워서 놓아두는거 있죠?
아무튼 다시 쓰레기를 가져들어와야겠어요.
괜히 양심에 찔리고 이웃집에도 미안하고..
우선 제 맘이 편치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