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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미치는건 아닌지..


BY 힘들어 2002-10-29

요즘같아선 뇌졸증으로 쓰러지던지 아니면 정신 이상으로 미치던지 둘중 하나가 될것 같다..

직장생활 5년....전문대 나와서 전산직에 나름대로 업무에 있어서도 main의 자리에 있건만 올해 입사한 신입보다 낮은 직급...
정말 짜증스럽다...거기다가 4년을 같이 해온 울 파트장은 정말 왕재수탱이다..왜그리 아래 사람을 못잡아 먹어서 안달인지...
퇴근시간 정시는 5시 30분인데 우린 꿈도 못꾼다...7시에만 나가도 인사도 안받고 얼굴을 부라린다...웃사람한테 성실함을 보여줄려면 늦게까지 일하는 모습을 보여줘야한다나? 참...저런 전 근대적인 방식으로 살아가는 과장부터 짤라야 이 회사가 진보적인 회사가 될것 같다...자기가 하는 방식은 삼성이나 LG방식이란다...웃겨서...

시댁마저 날 돌게한다..
뭐 없는집에 결혼한 내가 실수한거지만...(엄마말 들을껄...)
이런 정말 너무한다..
해준건 하나도 없으면서 뭐그리 바라는지..
울시어머니와 시아버지보다 작은아버지들과 고모들이 더 날리다.
시어머니 환갑이 담주다...시아버지가 원래 장애인인데 뇌졸증으로 간신히 화장실만 들락거리셔서 두분 여행가는건 어렵고 지난 3월 큰고모님이 미국에 사셔서 어머니만 미국 보내드렸다..그때도 돈 150만원 드렸다...그래서 난 환갑날은 우리 식구들끼리 근사하게 저녁이나 먹을려고 했다..
근데 저번주 주말 제사가 있어서 갔더니 온집안 식구가 다들 모이셨다.(난 4대종손 며느리다..이것도 속고 결혼했다...흐흐)그 자리에서 어머니 환갑이니깐 한 30명정도 부페를 잡으라 하신다..그것도 작은아버지가...참...어이가 없어서...아들 며느리들이 알아서 할 일을 부페는 어디가 좋고 부페는 먹을것도 없으니 한정식을 잡으라고 그러고..참...난 가만있는데 자기들끼리 고모할머니까지 부르라고 난리다..자기들이 도와줄것도 아니면서..참...
정말 스트레스 받는다...이번달도 저축할 돈도 없는데 정말 큰일이다.

울딸은 친정에 있다..친정이 지방이라 일주일에 한번 보는 우리 예쁜딸...어제는 이런저런일로 너무 속상해서 눈물이 마구 쏟아졌다..
계속 이렇게 살아야되는지..
직장을 계속 다녀야되는지...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
속상해서 정말 미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