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올해 서른아홉된 두아이의 엄마고 재혼한지 4년된 사람입니다. 저의 첫남편은 지독한 알콜 중독에 중풍걸린 시어머니를 끔찍이도 아끼던 무능하지만 착한 효자였습니다. 그러나 무능함 때문에 전 견디다 못해 식도 못올리고 산지 5년만에 이혼이란걸 했슴니다..그러다애들만 바라보고 살겠다던 결심과 달리 다시 3년을 채넘기기전에 외로운 한 남자를 만나 사랑하게되어 작은 반대를 무릅쓰고 면사포쓰고 식을 올렸슴니다. 그러나 그 행복도 잠시 지금의 남편은 친구를 너무 좋아해 일주일에 삼사일은 술이 곤드레가 되어 들어오고 다니던 직장도 몇달을 못넘기기 일쑤인데다 전처의 자식들을 몰래 연락해 만나더니 이젠 몰래 발급받아 혼자 써오던 카드빛이 천만원이 넘는사실을 며칠전에 알게 되었슴니다. 첫남편과 이혼후 혼자서 푼푼이 모아두었던 비자금마져 바닥난지 오래고 제가 견딜수 없는 사실은 아이들 급식비를 못내고 학원비를 못내 학교와 학원에서 전화가 온사실도 알면서 자기혼자서 천칠백만원이란 돈을 써왔다는 사실이 너무 화가나고 미칠것같슴니다. 날 만날무렵 그사람은 이혼하면서 전처에게 자기의 모든 재산을 주고 빈몸으로만났는데 또다시 이혼을 해야될지 용서를해야될지.기로에 서있슴니다....아이들에게 또다시 상처를 주게될걸 생각하니 가슴이 답답함니다... 어찌해야좋을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