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글인거 같아 여러분들 기분전환 하시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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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참 신비한 남자야..
여자의 마음을 어쩌면 그리도 잘 아는지.
여자인 내가 수시로 깜짝깜짝 놀랠때가 많거든.
엊그제는 친구와 술을 마시면서도 내심 불안했었어.
혹시 안데릴러 오면 어쩌나. 그럴거 예상해 적당히 마실까.
혹시 모르니 확실한 대답을 들어놓을까.
오후해가 한창인 시간이었는데도, 당신은 시간과 장소만 말하면
언제든 데릴러 올테니 맘놓고 취해도 된다고 했지.
정말 기분좋은 사람이야 당신은.
친구와 밤늦도록 주거니 받거니. 나중엔 당신과 함께
노래방까지 가서 목이 터져라 노래하고 웃고 깔깔거리고.
친구나 나나. 그렇게 망가지도록 탈출해본건 정말 오랜만이었어.
모두가 당신이 든든하게 지켜줘서 가능한 일이었지.
근데 당신에게 진짜로 놀랜건 이것 때문였어.
친구를 바래다주고 오는길에,
당신은 나를 태우고 송도앞바다 바람위에 세워놓았지.
바닷물 출렁이는 소리를 들으며 당신이 건네는
달콤한 이해의 말들과 사랑을 가슴에 담은 나.
나, 얼마나 행복하고 기분 좋았는지 몰라.
이렇게 또 여자의 기분을 알아주는구나 싶었거든.
당신에게 새삼 고마웠어.
데릴러 와줘서? 아니 결코 그것 때문만은 아니야.
나를 당신여자이도록 만드는 당신의 마음이 고마웠지.
그런식으로 나를 당신안에 꽁꽁 묶어두는 욕심쟁이.
당신, 참 대단한 사람이야.
속풀라고 사준 뼈다귀 해장국도 고마웠구.
이러니깐 내가 당신한테 꼼짝을 못하지..^^
당신! 진짜루 멋진 나만의 남자야. 사랑해...^^*
마트에서 과일을 살 때마다 나를 유혹하던 그것.
어제는 큰맘먹고 몇 알을 골라샀다.
노란키위. 쬐깐한 것이 비싸기는.
같은 값이면 큼직한 복숭아가 몇 개인지.
예쁘게 깎아담고 남편앞에 내놓았더니 본체만체.
생각해서 비싼거 산건데 왜 안먹지?
좀 먹어보라고 권해도 너나 먹으란다.
이거 비타민덩어리야. 안먹으면 후회할걸?
그때서야 마지못해 하나 먹어보는 남편.
남편은, 나머지를 내앞으로 밀어놓았다.
난 셔서 못먹겠다. 너 먹어~~
내가 셔서 못먹는 자두는 잘도먹는 사람이 셔서 싫다구?
가슴이 찌릿~ 또 나 먹으라고 싫은체 하는구나.
가끔은 이
남자 꼭 아버지같다.
어린딸아이 생각해서 먹는것도 양보하는
갸륵한 어버이같다.
그래선지 어쩐지.
난 자꾸만 그이가 하늘처럼 높게 보인다.
하늘만 봐도 그이 생각이 난다.
하늘만 봐도 행복해진다....^^*
♪- Anna Vissi - Paramithi Hehasmeno(전설같은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