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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미울까


BY 후 2002-10-30

어제 시아버지 제사였다
우리 신랑 유복자다
그래서 아버지 제사때 만큼은 참으로 신경을 많이쓰고
좋은과일,뭐든한게를 싸도 정성껏 준비한다

우리 시누
우리 신랑 추석?? 알바해서 20만원줬다
휴대펀 사줄려구
나 그돈 으로 우리 시엄마 옥매트 구입해드렸다
얼마나 좋아하시는지
휴대펀도 산것으로 하나 내돈 주고 샀다
1.
그런데 어제 제사?? 와서 우리 시엄마가 며느리가 사줬다고 자랑하니
대번에 저거 순 가짜야 진짜는 얼마나 비싼데
그냥 전기장판이라고 생각하고 쓰면돼
억 나 미치는 줄알았다
우리 시엄마느 내가 사줘서 너무 고맙다구 자식한테 받으니깐 너무 고맙다구
그런데 시누가 와서 내 염장을 지른다

2.
아버지 제사때 난 기분좋게 일한다
혼자서 음식만들어두 신나서 한다
그런데 하루전날 손을 다쳤다
어머니가 마음 아픈지 하지 말라셨다
시누왈 : 너 지금 화내면서 하지

나 그소리에 열받아서 그랬다
그럼 형님은 시댁가서 일할??마다 열받아서 하겠네여
그러자 자기는 기분좋게 한다구 한다
그런데 왜 말을 그렇게 ?P에 못하냐구 한소리 해버렸다
그러자 찍 소리두 못한다

3.
추석때고 명절때고 절대로 시엄마에게 용돈 주는걸 못봤다
내가 저번에 가서 한소리했다
엄마 용돈주라고 조금만이라두 드려라구
그러자 시누왈
난 너거처럼 물려받은게 없어서 못주고 엄마에게 맺힌게 많아서 줄수
업단다
부모자식간ㄴ에 그러면 돼냐구
그러자 죽을?? 까정 못잊는단다
ㅇ우리 시엄마 집장만해주셨따
항시고맙게 생각한다
딸한테는 2천만원 줬다
시누 내가 모르는 줄알구 그런다
자기는 ???한푼 받은거 없다구
그래서 줄수 없단다

4.
아들에게 15만원짜리 구두 사줬다구 나에게 자랑한다

애 옷하나 사줘도 비싼것 못사준다
시엄마그리고 친정엄마가 생각나기때문이다
이돈이면 두분 곰국 해드리면 좋겠다 싶어서

5. 나보고 성격이 참으로 냉정하단다
나 그거 인정한다
자기가 아픈데 한번두 놀러오라구 소리 안하구
어디 아프냐구 물어보지도 안한다구
나 저번에 어머니에게 안좋은 소리 하는거 땜시 열받아서 안했다
옷하나 사입어두 좋은것 좀 사입으라 한다

신랑이 월급제대로 안가져다준다
지금이야 직장생활을 해서 주지만
나도 맞벌이다
아직 은행대출도 있꼬 이곳저곳 돈ㄴ 들어갈데 많다
너처럼 10원가지고 발발떨면 평생 돈 못모은다
그러나
조금은 아끼고 살아야 된다는 주의다
내것 하나 사기전에 시엄마께 먼저 보인다
친정엄마것도 눈에 보인다


올케한테 자기엄마 용돈 못준다구 바락바락 말하던 시누가
자기 아들에게 돈쓰는건 안 아깝다구 한다
왜 자기엄마 한테 못하는것을 올케도 알아주기 바라는 걸까
젊어서 혼자되신 어머니인데
애3명 안버리고 간것만 해두 감사해야되는디
힘들게 벌은돈 아들 딸 똑 같이 안해준다구 불평이구
너희들은 집 장만해줬으니 잘 모시야 된다구 하네
돈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부모인데 내 성의껏 하는게 자식의 도리이거늘

기나긴 넋두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