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들이 파업을 할지도 모른단다..
확실히 하는지 안하는지는 모르겠지만..투표에 의해서 결정한다는데..
나는 공무원은 아무나 되는게 아닌줄 알았다..
많이 배우고...공부하고..
동사무소엘 가도 불친절한 공무원들을 봐도...
그려려니 했다...
왜 아무나 하는게 아니거덩...
그런 사람들이 파업을 한다니..
내가 잘 몰라서 무식해서 아닌데도 열내는걸수도 있지만..
그 얘기를 들으니..
좀 속상하다..
내 남편은 거의 막노동이다 싶은 일을 한다..
정말 몸아프면 먹고살기도 힘든데..
내가 보기엔 참 공무원들이 부럽다..
월급이 박봉이든 어떠든지 간에.. 정시에 출근하고 정시에 퇴근하고
주 5일근무에 그외 혜택들이 부럽다..
그럼 니도 그런 사람 만나서 살지 그랬냐고 욕하실 분들도 계시겠지
만..
역시나 못배운 나도 별볼일 없어서
별볼일 없는 사람 만났다...
부럽기도 하다..
왜 하는지 모르겟지만 아무튼 자기들 근무환경 개선도 있을테고..
의사들도 그걸 요구하면서 파업하고..
애가 아파서 열이 오르고 울고 난리칠때 병원문 닫아서 동동 거려본
나는 가진게 없어서 배운게 없어서..
역시나 많이 배우고 아는 저들은 자기들 의견을 당당하게 요구하는
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안힘들고 스트레스 받지 않는 일이 어디있으랴..
어떤일을 하던 어떤 위치든 힘든건 마찬가지 일텐데..
내남편은 이추운 겨울에 밖에서 오들오들 떨면서 일하고..
휴일도 없고 퇴근시간도 일정치 않고..
그러면서도 몸으로 일한만큼 많이 벌지도 못하고..
파업? 환경개선?
꿈도 못꾸고 피곤한 몸 이끌고 출근한걸 생각하니...
괜스리..
우울한 기분이 들었다..
남편 위에 형인 아주버님은 경찰 공무원이시다..
같은 환경에 같은 학력에도 아주버님은 더 노력하셔서 우리보담은 훨
씬 안정적으로 사신다...
뉴스에 공무원이 파업할지도 모른다고 나오니..
옆에서
우리는 저기 동참 못하자나...
그러시길래..
나도 모르게..
우리같은 사람들은 꿈도 못꾸는데..
하고 중얼거리다가...분위기만 싸해졌다...
누군가를 험담하거나 욕할생각은 아니다..
그저 당당히 자기 환경을 개선하려는 사람들이..
부러워서 혼자 넋두리 해본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