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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성격이 너무 싫어


BY 속상해 2002-10-31

안녕하세요 저는 30대 두아이 엄마인데요
전 왜 이렇게 사람들과 사귀는게 귀찮죠 원래 사교성이 없어서
이곳에 이사와서도 아는사람이 하나도 없었어요
그런데 아이들 유치원을 보내며 알게된 엄마들이 있어요
그래서 어울려 봤는데 귀찮고 힘들고 재미가 없더라구요
사람들은 좋아요 남애기도 잘안하고 괜찮더라구요
그 서너명은 동네슈퍼도 같이가고 백화점도 같이가고 매일 점심같이먹고 김치 같이하고....저도 같이가자고 해서 따라가 봤는데
아시죠. 아이들 여럿이 모이면 통제 불능인거
아휴 전혼자 내아이만 데리고한가하게 다니다 그렇게 7~8명이 대부대로움직이니 힘들고 애들이 난리쳐서 창피하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하루일과가 늦게 12시(전날 새벽2~3시에 잠)일어나서 아침겸 점심먹고 세수 생각나면 하고 심심하면 비디오나 빌려보고
책보고(책보는걸 좋아함)또 심심하면 동네산책하고 그리고 집에선 옷도 잘안 챙겨입고 있어요
그런데 사람들을 사귀니 수시로 아침부터 아이들 들락거리고
여자들 오죠. 짜증나요
그렇다고 안보고 살수도 없고. 제 성격이 이상한거죠
다들 잘 어울리고 재밋어 하는데나만 왜 이럴까요
저도 특별히 시간을 잘 보내는 것도 아니고 늦잠자고 게으름이나
피우면서............
저처럼 나홀로 방콕족도 있나요. 궁금해요
요즘은 제 성격이 이상한게 아닌가 느껴져요
문제는 동네에서도 사귀기 싫고 문화센터 다니는데 거기서도
어울리기 싫어요 말하는게 귀찮아요
저 문제죠 아이키우면서 이러면 안되는데
요즘은 매일 아이 손잡고 다니던 산책도 안해요
여자들 만나는게 싫어서....
난 산책하고 들어오고 싶은데 엘리베이터에서 만나 우리집으로 우르르 들러오게 되거나 다른집에 낑겨서 가게되거나 하는게 싫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