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신랑 저랑 결혼 할때 나이 34이였고요,
그 위에 장가 못간 시아주버님 두분 나이 39세와 42세였고요,
저보다 나이많은 남편 여동생 백수인 노처녀였슴다.
누나는 결혼 했고요, 저랑 동갑인 막내 시누도 결혼한 상태였습니다.
울 지방 결혼 풍습이 시댁에서 예단을 돈으로 받고요 7백받았습니다.
시 엄니 돈을 주시면서 왈 예물이랑, 예식장 비용이라 전부포함한 돈이라고 하시더군요.
그 7백은 다시 현금으로 시부모랑 시형제, 일가친척들에게 3백2십이 다시 갔습니다. 나머지 3백8십으로 한복, 예물, 예식장비용하다보니 빠듯했습니다. 그것도 제가 예물을 치렁치렁 다는걸 싫어해서 저가로 매입한 돈입니다.
근데 결혼한후 저에게 온 부조금으로 인해 신랑은 모르지만 저는 마음에 큰 비수가 꽂혔습니다.
결혼 못간 시누에게는 받을 생각도 안했지만, 그래도 저를 불러 시엄니가 시누는 결혼을 안했기 때문에 부조금이 없다고 말씀하실때에는 조금 심술이랄까 기분이 그랬습니다.
장가 못간 큰 아주버님 소히 학교선생이였고, 제게 2십받고 5만원,
장가 못간 둘째 아주버님 개인택시하시는데, 제게 2십받고 5만원,
큰 시누 제게 2십받고, 2십만원,
노처녀 시누 제게 2십받고, 0원,
막내시누 제게 2십받고, 1십만원했습니다.
근데 노처녀 시누 작년 결혼할때 저희는 부모님께 5십, 시누에게 5십했습니다.
며칠내로 결혼하시는 시아주버님에게는 내가 대체 얼마를 해야 할까요?
부모님께는 당연히 5십드려야겠지만, 저도 마음에 비수가 꽂혀있듯이 받은대로 5만원 해버릴까요.
그러면 울 신랑 가만히 안 있을건데......
제게 얼마를 주실지는 모르지만 제 마음 같아선 5만원만 드리고, 동서될 사람에게 저랑 꼭같이 비수를 꽂고 싶은 생각인데요.
현명하신 주부님들 저에게 시원한 조언 부탁드릴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