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요새 많이 피곤하것 같아요 회사일도 요즘 힘든데다 내가 또 누워있으니 속이 많이 상할거에요 왠만큼 아픈건 어지간해선 눕지 않았었는데 나이를 먹긴 먹었나 보네요. 내가 나이가 들었으면 그 사람도 나이가 먹었는데 서로에게 좋은 모습만 보여줘도 시원잖을텐데 이렇게 누워있기만 하니 정말 맘이 편하지 않네요. 힘들게 일하고 오면 누워있는 내 모습 보면 답답하겠죠 싫은 내색 않는 당신때문에 내 자신 많이 속상하고 한편 고마움을 느끼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