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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참 나쁜 딸인가봐요


BY 불효 딸 2002-11-08

안녕하세여 님들 다름이 아니라 제가 나쁜딸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저는 결혼을 해서 처음에는 그다지 넉넉하지 못해서 항상 좀 약간 쪼달린다라는 기분으로 살았지요 하지만 요즘 들어서 많이 좋아져서 비상금도 만들어 났어요 근데 저는 제가 비상금을 정말 알뜰 살뜰 모았거든요 신랑 눈치도 좀 보면서 그렇게요
그런데 저의 친정 엄마는 저한테 이것 저것 다 사다주시거든요
김치도 결혼3년동안 한번도 담지 않았구요 아뭏든 이것 저것 정말 많이 챙겨주시고 많이 주시고 그랬어요 근데 저는 왜이럴까여?
비상금으로 엄마 옷 한벌 제대로 한번 해드리지 못했거든요
그래서 항상 요번에는 비상금으로 엄마 옷한벌 아님 아빠 엄마 온천이라도 보내드려야지 하는 마음은 정말 굴뚝 같아요
홈쇼핑 보다가도 이거 사드려야지 하면 뒤돌아서면 다시 안사드리게 되고 정말 저 나쁜 딸인가요?
친정이 저의 집에서 가깝거든요 그래서 엄마가 더 자주 오시거든요
최근에 이사를 왔거든요 근데 엄마한테 하나도 해드린게 없어여
왜이리도 아깝다는 마음은 안들지만 그런거 있잖아요 더 모으고 싶다는거요 그래서 아무것도 해드릴수 없는 그런 딸이 되어 버렸어요
아직 그다지 썩 넉넉하지가 않아서 그런걸까요? 아님 제 마음이 문제인가요 정말 용돈한번 번번히 드리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옷한벌 해드리고 싶어도 해드린적이 없는 그런 딸이에요
엄마는 저한테 이것 저것 다 사다주시는데 그렇다고 저의 엄마가 형편이 그다지 좋으신것도 아닌 그냥 남부럽지 않게 알뜰살뜰 살아가시는분이시거든요 근데 그런 엄만 저한테 이것저것 다해주시는데 전 이러고 있어요 요즘 귀에서 소리가 나신다고 해서 잠도 제대로 못주무시거든요 그고통 안당해보면 모르겠지만 누워계시면 귀에서 천둥 소리가나고 그러신데여 근데 전 아무것도 해드리지를 못하고 있어요
님들 제 비상금 조금 모은거지만 몇십만원이라도 해서 부모님 온천이라도 보내드리는게 좋을까여? 저야 해외로 보내드리고 싶지만 그런 형편은 아니니깐요
님들 우리 친정엄마한테 잘해드려야 할것 같아요 정말
지금까지 시집 같는데도 이렇게 뒷수발 다 해주시는 그런 친정엄마한테 잘해드리자구요
항상 저의 집에 오시면 치워주시고 일만하다가 가시는것 같구 정말 마음이 찹찹하답니다
님들 요번에 정말 큰맘 먹고 부모님 온천이라도 보내드릴까여
온천 보내들릴려먼 여행사 에다가 전화해서 문의하면 되난요
대충 비용은 얼마나 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