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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딸 상담좀 부탁해요.


BY 30개월짜리 2002-11-09

세살짜리 딸래미가 말을 못해요. 혼자서 궁시렁거리고 노는거보면
비디오상황이 머리에 박혀서 그대로 재현하면서 혼자놀아요.
영어비디오핑구가 머리에 복사가되서 영어로 외우면서 그대로 흉내를
내면서 노는데 문제는 앵무새처럼 따라만하지 말하는법을 몰라요.
영희야?하고 부르면 한 서른번은 외쳐야 겨우 네? 한번하고
몇살이야? 하면 세살. 딸랑 두마디가 세살짜리 대화의 전부에요.
아무리 니이름이 뭐야? 를 가르쳐줘도 대답할줄모르고 다른 기본적인
대꾸도 할줄모르고 내가 물어보는지도 무슨말을하는지도 전혀
신경도 안쓰고 듣는척마느척 혼자 할일만하고 놀아요.
요즘들어 너무 걱정되고 비디오때문같고 다 내탓이다생각하니
고개도 못들게끔 죄스럽고 애가타네요.
지금 옆에서 악기두드리면서 뭐라 노래하네요. 요즘은 제말을 고대로
따라만하고. 혼날래? 하면 혼날래? 주세요해야지.하면 주세요해야지. 뭐든 똑같이 따라하네요. 전 그게 말문트일려는 징존줄알고
좋아했는데 것도 비디오를 너무 많이 봐서 그렇다네요.
아무리 가르쳐줘도 그냥 앵무새처럼 입만 움직여요. 이런증상을 겪어본분 계시나요? 애가 조만간에 말문을 열까요?
집중하고 잘따라하고 나도 편코해서 똑똑한애라 금방 외우는구나하고
좋아했었는데 그게 아닌가봐요. 돌이킬수도 없고...
엄마말을 졸졸 따라한다는건 곧 말을 할수있게되는거 아닌가요?
비슷한경험있으신분 뭐라고 위안에 말좀 해주세요.
이대로 말배우는 시기놓쳐서 말못하는애가 되지않을까 걱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