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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취한 고모부 한대 패주고잡다.


BY 한소리 2002-11-10

어제 집안에 일이 있어서 8남매가 모였다.
술을 잔뜩 먹고 들어온 고모부
고모가 혼자 올라했는데 자꾸 따라나서서 데리고 왔다나...
내 신랑을 제외한 모든 형제들이 술을 입에도 못대는
남편들이라 우리 형님들은 그 상황이 별로 달갑지가 않았다.
처남들한테 이새끼 저새끼
한얘기 또하고
여든을 훨씬 넘기신 아버님이 주무시는데
큰소리로 고래고래 소리질러가면서
노래 부르고
남편은 그 매형만 오면 피한다.
술먹자고 할까봐
왜냐면 학교 선배라 꼭 우리 신랑만 찾는다.
아이구...난 그런 신랑하고 절대로 못살거 같다.
고모는 웃으면서 잘 넘겨주신다.

밤에 집에 데리고 갔는데
아주 아작을 냈을거 같다.
왜?...동생들 앞에서 챙피하니까

술을 좋아하고 즐겨하는 남편을 데리고 사시는분
참 존경스럽다 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