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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꼴이야


BY 아줌마 2002-11-10

세상에 남의 일로만 남는게 없나 봄니다
닷컴에 들어와보면 시댁일로 속살해하는
분들을 보면 그냥 남의 일로만 알았는데
내가 당하고 보니 정말 열봤네요
몇칠전 시누 시엄니가 돌아가셔서
광주에서 작은 시숙님과 형님이 오셨습니다
광주에서 누가 올라오기라도 하면
시동생은 자기집에서 무조건 재우려고 합니다
뭐 시누들도 서로 자기집으로 가자고 하고요
작은시누는 늘 자기차로 모시고 다니죠
처음엔 처신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저도 우리집으로 가자고 했죠
그래도 우리집은 잘 안와요
좀 안좋은 일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어느날부턴가 시동생도 굳이 자기집으로
가자고 않하데요
솔직히 손님오면 기본이 5만원 이잖아요
그리고 차표 사야죠 그럼 10만원
아마 어느 순간부터 다들 그냥 좀 그렇더라고요
이번에도 동서네로 간다고 하길래
속으로 맘대로 하세요 그리고 그냥 인사로
우리집은 터미널까지 10분이면 되는데
동서네서는 1시간30분은 걸릴거에요
했더니 우리집으로 가자고 하데요
그리고 차에 올라타더니 저한테 돈많이 버냐고 하데요
참고로 얼마전에 신랑이 생활비 300만원 주는데
직장다닌다고 했다가 욕 왕창먹은 아줌맘니다
그래서 100만원 받는다고 그랬더니
그거밖에 못받느냐고 가게하나 차리래요
자기 아는사람은 여자가 한달에 1000만원 번데요
그러면서 그동안 돈을 물쓰듯 쓰더니 이제 돈귀한줄
알겠냐고 저금많이 하라고
아휴 씨팔 아니 내가 돈을 물쓰듯 쓰는거 즈그가 봤나
1년이면 몇백씩 주다가 이제 십원도 않주니까
나한테 또그러는거 있죠
아니 여러분 여러분 같으면
신랑이 한달에 5천에서 1억정도 벌면
생활비 500만원 않쓰고 삽니까
생활비 500만원 쓰다가 사업이 어렵다고 300으로
팍 깍아버리데요 신랑이
그래서 그래 쩔쩔매면서 짜증부리고 사느니
나가서 얼마라도 벌어보자 하면서
직장에 다니고 있는데 ....
직장생활하면 얼마나 힘드냐고
살다보면 좋은날 있을거라고
이래야 되는거 아닌가요
저한테 1000만원씩 벌라고 하기에
제가 그랬죠 가정의 물질은 남편을 통해서 채워져야죠
했더니 그동안 자기 동생이 힘들게 벌어줘으니까
이제 저한테 1000만원씩 벌래요
우리한테 지금까지 10원한장 보태준적 없으면서
세상에 어쩌면 그럴수가 있는지
그집 큰애 대학갈때 입학금 250만원 줬습니다
그런데 우리아들 초등학교 입학할때
전화한통화 10원 한장 없데요
하여간 몇백씩 몇십만원씩 줄때는 찍소리 없더니니만
이제 나이먹어서 그러는지
남한테 시댁흉보기도 싫어서 몇자 적었습니다
내년 설에도 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