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아들 죽고는 못살던 젖병을 저번주에 떼었슴다.
밥안먹고, 잠도 몇번씩이나 깨면서 계속 붙들고 있던 그놈의 젖병...
"쥐돌이가 물어갔다..."고해서 단념을 시키고는 이틀은 날라갈것만 같앗슴다, 헌데...
이눔이 도무지 놀지를 않는거에요.
매일 단것만 찾고요, 이리가면 짜증, 저리가면 울먹, 잉잉 징징 ....
아이고 엄마한테 착달라붙어 일주일째 저러고 있슴다.
저 환장하고 돌겠어요~~~ 담배끊은 아저씨같기도하고, 우울증 걸린사람 같기도하고... 하여간 아기표정이 끝내주게 삶에찌든 힘든표정니거 있죠... 그러면서 계속 누워서 사탕만 달래서는 비디오만 보겠데요... 밖에 데리고 나가면 아무 반응을 안해요... 자꾸 걷지 않겠다고 떼를 쓰고 울고 안아달라고하고....집에만 가쟤고..
젖병뗀 엄마분들 혹시 저같은 경험 있으시면 좋은 조언좀 부탁합니다.
이넘한테 시달리는 저마저 우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