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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때문에....


BY 삐짐 2002-11-12

새벽에 문득 아님 저녁에 깊은 잠이 들었을때
연두번을 정말 하기 싫은상태에서 잠자리를 했다...
땀냄새와 입냄새가 진동하는데 난들 여자로써 자존심이 상했지만...
향기나고 야시시한 잠옷에 유혹하고 싶은데
침자국에 밤새 찌든 냄새....
창피했지만 신랑이 괜찮다고 하는것이 꼭 동물적이여서...
그냥 푸는 개념....

그래서 생리도 끝나는날 난 목욕을 하고 향수도 뿌리고 부들부들 오일도 바르고....주파수를 보냈다...
저녁에 샤워하자마자 아이를 데리고 안방에가서 자자고...
난 아이들을 재우러가는줄...그런데 10시30분도 안되어서
자기가 자는거다...
그래 피곤했나보다...부글부글 창피하고 자존심이 상했지만...
그다음 일요일날...또 목욕을 하고 술한잔 하기에 나도 한잔...
분위기 심취를 위해...
그런데 또 그냥 자는거다...나의 이런뜻을 모르는것도 아니고
아침에 그냥 그렇게 자냐고 까지 이야기했는데...
난 정말 자존심이 구겨졌다,,,
그다음날 포기하고 자니까 잠이 다 잘왔다...
그런데 새벽에 또 자기는 목욕을 하고 침냄새와 찌든내로 (난 왜 냄새가 심할까 콤플렉스다.)
나에게 다가오는데 난 피하고 정말 하기싫었다...
그런나에게 신랑은 또한 자존심이 상했는지...
그냥 화장실에서 혼자 해결(?)하는듯 싶다..
울고 싶지만 그냥 이야기하기 또한 자존심 상하다...
지금 그대로 출근했다...
나도 더 이상 이야기 하지않고 냉전으로 ....
돈문제 술집문제 때문에 싸워봤지만
이런문제로 싸워보기는 난생처음...
어찌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