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해서요 누구에게 말하고 싶어서요
눈물만 나서요
18개월된 딸아이 있구요
시할아버지,시부모님,시누가족등 대식구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결혼3년차 주부입니다
우와 하실분들이 많겠죠?
그래요 결혼3년이 아닌 30년은 된것같이 살아가는
못난 주부입니다
사실 너무 힘들어서요
지금 나의 현실이 너무 힘들어서...
그렇게도 많이 울었건만 지금도 울면서 이글을 씁니다
눈물만 하염없이 흐릅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이렇게 우는 것 밖엔 없어요
크리스챤인 저는 늘 감사하지 못해서 기뻐하지 못해서
기도하지 못해서 주님께 죄송하지요
날 살려 달라고 구해달라고 기도하면서 한편으론
너가 어때서 충분히 감사하지 않니? 하고 나를 위로한답시고 자책감에 휩싸입니다
남편에게만 불평과 불만으로 대하고 가정(?)을 위해
착한척 하며 다른 가족을 대합니다
이런 내가 싫고 자유롭게 살고 싶습니다
나 다시 돌아갈수만 있다면....
하지만 잘 압니다. 그럴수 없다는것
내 자신을 사랑하고 가족을 더욱 사랑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