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535

내가 동서에게 말해야하나!


BY 아내 2002-11-12

시누이가 얼마전부터 재결합해서 같이 산다. 이혼한지 몇달만에 다시 합쳐 산다는데, 동서는 그 시누남편을 한번도 못봤다.

동서결혼전에 헤어졌고, 지금도 아버지한테만 얘길하고 오빠와 동생에게는 언질도 없다.

이런경우 남편은 나보고 동서한테 따로 귀뜀을 해주고, 저녁자리를 만들어서 자연스럽게 받아드리도록 해야 한단다.

날 대하는 시누 생각하면 말도하기 싫다.

한편으론 신랑복없는 시누이가 불쌍하기도 하지만, 너무 이기적이고 조금도 자기손해 안보는 시누다.

결혼 10년인데 (시누는 나보다 더 먼저 결혼했음) 시누집에 2번 가보았다. 손님오는거 싫어한다. 돈들어간다고...

울신랑에게 기분 상하지 않고 말돌려서 안하고 싶다. 어떻게 하면...

그냥 모르는 일이라고 동서에겐 시아버지나, 시동생보고 말하라하면 기분나빠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