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삽십대 후반.....
남편 쥐꼬리 월급에 쥐어짜고 살고........
시댁에서 부식이며 아이 내복까지 다 얻어 입는다........
늘 쪼들리다 못해 궁핍한 생활
아이들은 돈 백원 쓸데도 내 눈치를 본다
남들은 돈 우습게도 잘 벌더만......
난 빚빼고 나면 마이너스가 아닌가 몰라
치솟는 물가
아이 사교육비
이제 더 달아날 구멍도 없다
낼 또 시댁에 간다
아이들 옷산거 가지러......
이렇게 맨날 아들 때문에 시름앓는 우리 어머님도 안됐고
그렇다고 열심히 살아볼라고 애쓰는 울 신랑도 안됐고
부업한가지라도 해서 한푼이라도 벌겠다고 아둥바둥하는 나도 안됐고
에혀......내 팔자야
요즘 차 타고 가다가 조금만 앞에 거슬리면 혼자 차안에서 별의별
욕을 다 해댄다
스트레스 풀길이 없으니.....
나도 저금이란걸 좀 하면서 살고 싶은데
왜 이리 꼬이나.......
속상해서 적고 갑니다
욕하지 마세요.......
요즘 아줌마닷컴에 와도 꼬랑지 보면 무섭대요
다들 감정들이 격앙되었는지.........
예전같은 정들이 조금씩 사라지는거 같애요
유일하게 여기와서 위로받고 가는 곳인데.......
그냥 이런저런 횡설수설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