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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세울거 없는 친정.....


BY 속상해 2002-11-13

그냥 한 숨이 나와서 몇자 적어 봅니다.
결혼 8년 지금 까지 그런데로 힘들어도 잘 살아 왔는데.....
시동생이 결혼을 한다고 하니 여러가지 비교 되는게 많아서
속상하고 별거 아닌일로 눈물이 납니다.
평범하다 못해 너무도 못난 친정 식구들, 제 앞가림 하나
제대로 못하는 친정 식구들......
그래도 나 혼자 였을때는 그런대로 지냈는데.....
동서가 들어 온다고 하니 시댁에서 여려가지 비교가 되는 모양입니다.
자격지심에 내가 먼저 속상해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혼수가 8년이란 시간이 지났는데도 이렇게 사람을 비참하고 속상하게 할 줄이야
8년전에 예단 비용으로 300드리고 집얻는데 500보태서 살림집을 얻었다. 그때 300 드린 돈으로
시부모,도련님 옷해입고 다른건 안한걸로 알고 있었는데
새로 들어오는 동서가 시부모 이불을 해서 보냈다고 한다
그런데 그 말을 시모가 나한테 직접 했으면 좋을텐데
내가 잠깐 방에 들어간 사이에 남편한테만 새동서가
이불,찾잔,등을 시모 쓰라고 보냈다고 한다. 그러자 남편이 엄마는 호강하네 하자 시모가 말하길 원래 그렇게 하는건데 니네는 그런거
몰랐지 그런다. 모르긴 뭘 몰랐단 말인가 살림집 얻을 돈이 없으니
지하에 얻으라고 하기에 혼수비용에서 500보태서 집 얻고 300 예단하라고 드렸는데 몇 만원하는 찾잔과 이불에 눈이 어두어서 그렇게 말할 수가 있단 말인가! 8년전에 300드렸으면 못하는건 아니었는데
500보태서 집 안얻고 살림사고 혼수 했으면 나도 남들 하는거 보다
더 잘 할수 있었는데....속상하다
속상해서 친정엄마 한테 전화해서 말하니
친정엄마 말하길 혼수고 뭐고 아무것도 안하고 잘사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그런거 가지고 속상해 하냐고 한다.
예를 들어가며 누구는 고등학교도 못나오고 누구는 숟가락 하나 안사갔어도 남편 잘만나 나 보다 더 잘산다고 한다.
친정이고 시댁이고 다 싫다.
나 만 그런가 정말이지 결혼이 뭔지 괜히 아무것도 모르는 애만 잡고 있는 난 미쳐 버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