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이트에 시댁문제로 몇 번 글 올린 아줌마다.
이 사이트 애용자라면 대충 짐작할 것이다.
시누네 네 식구를 10여년을 끼고 살며 외손자 둘 쪽쪽 빨고 키워주고 딸 설거지 하나도 안 시키고 직장,대학원까지 보내고 반대로 제 힘으로 애둘 키우고 직장 다니는 큰 며느리,장남은 쥐잡듯이 잡은 우리 시어머니.... 외손자들 사랑에 빠져 친손자,손녀 냉대하고 주말이나 휴일이면 파김치된 며느리 1박2일로 불러 대가족(6남매에 사위셋) 뒷치닥거리 시키고 뭐가 모자라 시시때때로 호통치고 구박하여 위장병,우울증 만들어 자살까지 생각하게 한 우리 시어머니..
나는 마음속으로 당신도 딸 넷 가진 어머니이기 때문에 나같은 경우를 한번은 꼭 당해봐야 한다고 이를 갈았다.
그런데 어제 우리 막내시누 출산한 병원에 갔다가 시어머니의 사돈마님에 대한 육담을 들었다.( 말 거칠기는 우리 시엄니 따라갈 사람이 없다.)
그 시어머니가 성격이 깐깐하고 며느리 못살게 굴며 애낳은지 만 하루되었는데도 전화도 안하고 아직 찾아오지도 않았으며 손자도 예뻐하지도 않고 며느리도 주말마다 불러낸다며 oo년,ooo년 하며 욕을 해댄다. 그런데 당신 이 나에게 한 일에 비하면 그 시어머니의 언행은 새발의 피고 상황도 전혀 다르다.
나: 13평짜리 낡은 아파트에서 애 둘 어린이집에 맡기며 직장 다니고
시댁가면 사위셋에 6남매형제,시부모 시중들어야함
시누 : 시댁에서 얻어준 32평(2억짜리) 새 전세아파트에 직장에도
다니지 않고 애도 없으면서 파출부 부리며 살고 남편차말고 도 4000만원짜리 새 차 뽑아 놀러다님,시댁에 가도 다른 형제들 이 외국에 가서 달랑 4식구밖에 없이 단촐함(시누남편은 회사원이므로 며느리의 이런 호화사치 행태는 시댁에도 할 말이 없다고 생각함
그런데도 당신과 당신의 막내딸이 사돈 마님으로부터 엄청 불이익과 핍박을 당하는 양 입에 거품을 물고 어떻게 차마 내 앞에서 사돈마님욕을 해대는가?그래도 그 꼴을 보니 내 가슴이 후련해지며 한편으로는 나에게 비교도 되지 않는 것을 보고 개거품을 무는 것이 울화통 터지기도 한다. 당신이 나에게 한 것은 정녕 알지도 못하고 아무런 죄책감도 없단 말인가?
진정 나의 손가락의 상처가 남의 목숨보다 중하단 말인가?
어쨌든 이렇게 글이라도 쓰니까 속이 다 시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