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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하면 달라질까요?


BY 아기맘 2002-11-22

남편과 결혼한지 이제 일년하고 5개월입니다.
지금은 임신9개월째이구요
남편과의 불화는 거의 1년이 넘었는데 그 모두가 술때문이었어요
남편은 거짓말을 해서라고 술자리를 만들어서 술을 마시고 여자불러서 노는건 이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그런 남편을 고쳐보려고 노력안한건 아니예요
처음에는 울어도 보고 달래도 보다가 이젠 남편이 술취해서 몇십만원쓰고오면 남편을 때립니다.
그러고 나면 서로 후회해요
남편은 안그러겠다고 하고 나도 임신한 몸으로 그러는거 아기를 위해서도 도저히 상상할 수없는 일이라고 후회하고...
그렇게 8개월정도 지났어요
남편은 그동안 두번이나 음주로 면허가 취소됐구요, 얼마전에는 직장동료와 룸사롱을 가서 카드를 빌려줬다더군요
90만원.....
제가 화가나서 집을 나가면 애타게 찾고 미안하다고 하고 그 다음날 또 술마셔요
이런생활 이젠 도저히 감당할 수없어서 별거를 하자고 했어요
낼모레 아기가 나올지도 모르는 상황에서요
애를 위해서라도 고치고 살아보고 싶은데
방법을 전혀 모르겠어요
술만빼면 다 괜찮은 사람인데
어떻게 고칠 수없는 걸까요?
친구남편이 그러더군요
같은 남자가 봐도 짜증나고 한심하다고....
정말 비참하네요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