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473

자꾸만 같이 살 자신이 없어져요..


BY 속상해 2002-11-22

결혼 한진 꽉찬 2년
결혼초부터 시부랑 시누 빚때문에 지금까지 맞벌이하며 그 빚 갚고 있습니다. 이제 거의 다 갚아가요 (한 2000정도 였어요)
물론 시부랑 시누는 아주 당연하다는듯 행동해서 저역시도 전화조차 안합니다 제가 왜 합니까... 생각만 하면 미치겠는데
결혼할때 시부 돈 한푼 안주셨어요 아무것도.. 신랑이 빚내서 하고 그것역시 지금까지 제가 갚고 있어요 우습죠?
결혼하고 알았거든요.. 참 정말 그때 헤어졌어야 하는데
그래서 시댁문제는 생각도 안해요 넘 힘드니까
근데 저희 신랑이 술을 무척 좋아하거든요 회사에서 회식 했다면
새벽 3,4시는 기본이죠 문제는 술마시고 그다음날 출근은 커녕 항상 어딘가를 다쳐서 (가끔은 무지 심하게 다쳐서 와요) 피가 나도 모르고 그냥 와서 바로 자버려요
처음부터 제가 무지무지 잔소리도 많이하고 화도 내고 했건만
항상 말뿐이고 지킨적은 없어요
어제도 아니나 다를까 역시나 더군요
저역시도 출근해야니까 잠이라도 좀 자야는데 새벽2시들어와서는 한바탕 정신없이 하고 자기는 바로 자버리고 나 혼자 잠 못자고 겨우 두시간 자고 출근했어요
정말 이젠 한두번도 아니고 말해도 소용없는데 어찌해야할지
하루하루 같이 살 자신은 자꾸만 없어져요
희망도 없고 .... 시부나 시누도 꼴 보기 싫고...
이제 신랑조차도 보기 싫으니 살아야 할 이유를 모르겠고
그런 버릇고치려고 해봐도 잘 안되더라구요
워낙 술버릇을 안좋게 배워놔서...
정말 여러 선배님들 전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시댁 빚에 시달리고 이젠 신랑한테...
정말 이러다 아이가 생겨도 달라질건 없을것 같은데
스트레스 받아 한번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느뎅...
정말 힘들고 자신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