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개월딸 2개월 아들키우는 중인데 ...참 힘드네요. 육체적으로 힘든건 그렇다치고 놀아줘야하는데(말을 못해서 더더욱 주저리 놀아줘야하는데)하루종일 할말도 없고 대꾸도 모르는 애쳐다보고 말하는것도
한두시간이고 하루이틀이지..해서 놀이방같은 미술학원을 두시간보내는데 이주는 죽어라울고 일주는 잘다녔어요.
근데 요번 일주는 찡얼찡얼(콧물감기는 걸렸지만 집에서는 잘놀아요)
데리러가면 혼자 콧물눈물빼고 울고있고..
심히 아픈것같지는 않던데 아파서저러나 아님 다시 가기싫어서 저러나
알수가없네요. 자꾸 징징거리니까 친구(주로 언니오빠)들이 요즘은
안놀아준다네요. 그전 일주일은 잘데리고 놀아줬는데...
오늘도 옷입히려는데 또 서서히 징징거리는 얼굴이 나오고.. 해서
아침부터 애한테 엄청난 화풀이를 했어요. 그 두시간이 나에겐 황금인데 것도 못도와준다싶으니까 너무너무 밉더라고요. 두시간동안 쉬는것도 아니고 옷다리고 청소하고 둘째 씻기고 먹이고 재우고 이러다보면
그좋아하는 커피한잔 천천히 마실수도 없지만 그래도 한명데리고 있다는 홀가분이 참 활력이 되던데.
문제는 큰애가 말을 잘 못해요. 듣기는 잘듣는데.. 말좀 배워라고 보내고 또 그시간에 나도 컴이라도 배우고 열심히 증을 따고 싶은데..
괜히 싫다는애기 일찍보내서 친구사귀는거 더 못하고 싫어하고 꺼려하지않을까.. 부작용나지않을까 걱정이에요.
그러거나 말거나 밀어부칠까요?
애가 보통겁쟁이가 아니라 더 걱정한답니다. 친구들이 놀려고 우르르 몰려오는것도 무서워서 뒷걸음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