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속상해방에서 위안을 찾는것을
울 남편은 전혀 이해를 하지 못하네요.
자기엄마는 다르다는 거죠.
흠...뭐가 다르다는거지?
뭐 겉으로 드러나게 구박을 하신다거나 그런건 없죠.
근데 다른며느리들도 구박해서 힘든건 아니죠 사실,
집얻느라 대출받아 2천정도 빚이있어
조금 조달리는데
남편이그러더군요.
<우리형편에 집에 매달 20만원씩
보내는거 무리야. 담달부터 그만 보내자>
헉~
혹 잊어버리고 날짜 몇일 늦어지면 전화옵니다.
<얘야, 이달에는 할머니 틀니도 해야하고....>
그럼 저 얼른 부쳐드리죠.
그 얘기 했더니 저더러 오버랍니다.
니가 미리 짐작한거라고....ㅡ.ㅡ;
그 20만원도 제가 자진해서 부쳐드리기 시작한거아닙니다.
<누구네 집은 매달 20만원 부친다더라...>
신혼여행갔다와서 인사드리러 갔을때
부엌에서 제게하신 말씀입니다.
울신랑 제가 그냥 부쳐드리기 시작한걸로 알고있습니다.
<얘야, 압력밥솥밥이 더 맛있다는데
왜요즘 선전하는 전기압력솥....정말 밥맛이 다르냐?>
저 사서 부쳐드렸습니다.
울 신랑 또 저더러 오버랍니다.
그게 어떻게 사달란 소리냐? 합니다.
<다른집들은 김치냉장고 있어서
날춥기전에 일찍들 김장하는데
우리는 아직 못했다>
작년부터 하신 레파토리라 사드렸습니다.
울신랑 것도 제가 지레짐작한거랍니다.
<그게 어째 사달라는소리냐? 울엄마 절대 그럴분아니다.>
내가 미쵸~ 미쵸~
<너 00이랑 요새 통화해 봤니?
걔가 직장다니느라 애들보느라 힘든가보던데
감기까정 걸렸다는데...
왜 거리도 가까운데....>
가깝죠. 지하철로 15 정거장,
갈아탈 필요는 없이 한노선으로 쭉가니 가깝다면 가깝죠.
직장다니는 시누 얘들땜에 힘드니 저더러 얘들 좀 봐주란 소립니다.
저 선수 칩니다.
<그럼요, 어머니 직장다니며 애둘 보는게 얼마나 힘들겠어요?
전 집에 있는데도 연년생 애둘 힘들어.
가끔 친정 어머니 도움 받는걸요.
그러니 형님은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울 신랑 버럭 화를 냅니다.
<그게 어떻게 그 소리냐?>
그럼 가깝다고 왜 강조하는데?
요즘 정말 속상한 나날입니다.
돈 쓰고 욕먹고
그러고도 어머님은 며느리가 사준게 아니라
아들이 사준거라 하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