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평범한 주부 입니다. 친정 엄마때문에 너무 너무 속상합니다.
어릴때 도 엄마의 정이란 모르고 자랐고 지금도 친정 엄마의 의미조차 모르고 있는 사람 입니다. 제가 9살때 엄마가 돌아가시고 지금의
엄마가 우리집으로 왔어요. 대게는 새엄마가 자녀의 눈치도 보고 한다지만 우리는 정반대 새엄마의 눈치만 보고 쉽게 말해 눈치밥 먹고
컸다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어떡게 하면 엄마의 비위를 건드리지
않을까 전전긍긍 하면서 그나마 우리 형제들이 착했길레 비툴지 않고
바로 컸나 생각이 듭니다. 아버지 역시 가정과 자녀는 잘 돌보지 않고 밖에만 좋아 하시던 분이였습니다. 제가 결혼을 했어도 잘 살아주
길 바라는 부모의 마음은 조금도 없고 오히려 잘 사는 딸 집에 걸핏
하면 무엇을 요구하거나 전화질 하기 일쑤고 상대방, 남편이나 시댁
식구들의 눈치는 안중에도 없고 자기 말이나 행동을 마구 해버리는
사람 입니다. 이런 엄마를 이해 못하는 남편이나 시댁 식구들 때문에
오히려 엄마때문에 싸움이나 분란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결혼 초에는
친정 험담 하는게 듣기 싫어서 그런 엄마를 두둔 하느라 애썼습니다.
지금은 어떤 사람 인지 알기 때문에 이해는 합니다만...
얼마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자신의 몸은 금덩이 처름 생각 하는 사람 입니다)
감기로 119 구급차를 불러서 제가 근무하는 병원에 응급실로 몇 번이나실려 온 적이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검사 결과 별 이상이 없다고
다른 심한 환자 받는다고 퇴원 하라고 하는데도 막무 가내로 입원 시켜 달라고 하여서 없는 병실 구해서 간신히 입원 시켰더니 그 다음날
바로 치료 하는게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짐 싸들고 제게 말 한마디
없이 퇴원도 아니고 집으로 가버리는 사람 입니다. 딸 입장은 어떻게 되건 말건 자신의 생각 되로 말하고 행동 해 버리는 사람 입니다.
나이가 많으면 나이가 많아서 그런다 하지만 이제 65세 밖에 되지
않습니다. 아니 젊을 때도 그랬습니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 라고는
눈꼽 만치도 없는 사람 입니다. 지금 그런 성격 때문에 주위 사람
모두다 등을 돌리고 그래도 만만 한게 딸인지 무슨일만 있으면 전화질을 해서 출가외인인 딸을 괴롭히려 합니다.
인간이 불쌍 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서 내 하는 최소한의 도리는
하려고 하는데.. 부모의 연을 끊고 싶은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저 같은 부모를 가진 사람이 또 있을까요?
그래도 이렇게 털어 놓고 나니 속은 좀 시원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