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4년 됐습니다
갖은거 아무것도 없읍니다
이렇게 사는게 정말 사는거라고 할수있는건지...
우리신랑 입에 풀칠 할정도 벌면서 자긴 무지하게 애쓰며 사는줄 압니다
제가 나가서 버는돈 생색 낸다 하여 요즘 집에있습니다
그래 살아보자...
힘들게 출퇴근 시간 왕복 네시간거리 해도 아무런 공도 없습니다
내가 버는돈보다 더많이 벌수 있다하여 그래 마지막으로 믿어보자 했건만 한달째 감감 소식입니다
저만 경우바르고 저만 제일 똑똑 한척 이젠 진절머리납니다 결혼 12년을 시집살이했습니다
신혼 어른들 눈치 보느라 신혼이뭔지도 몰랐습니다
나가서 열두번도 더전화하시는우리 시아버지
집에없으면 난리도 그런 난리없었읍니다
걱정하셨다고 하면서
우리시어머니 자기 친정 엄마 내게 맡기고 자긴 할거 다하고 돌아다니셨습니다
시외할머니 더이상 생각도 말도 하고싶지않습니다
시외할머니께 시집살이 당하신분 있나요?
화병 나서 미칠뻔 햇습니다
우리신랑 사업한다고 돈 한푼도 안갖다줘서 시어머니한테 온갖 무시와 설움 다당해가며 겨우 먹을것만 얻어서 쓰
다시피 했지요
아이들 연년생 으로 어리고 애봐줄 사람 없었습니다
시외할머니 먹고 살만한 자기 외손녀 애들 우리집에서 봐주며 제가 애들좀 봐달라고 하니 들은척도 안하셨읍니다 그애들까지 거의 같이 키우다 시피 했습니다
저 없으면 사방에 전화해서 제욕 다하고 시어머니 붙들고 앉아 제욕을 쑥덕쑥덕 설겆이하고 있음 다들립니다
제가 애끼고 좀 누워있음 없는일 찾아내어 쿵쿵 탕탕 말도 아닙니다
똑같은 국 두번째올라오면 입맛다시고 인상쓰며 보리차에 물말아드십니다
그런 저런 얘기....밤세도 못다합니다
우리 시어머니 제게 고생한단 말 한마디하면 입에가시가 돋는지...
우리신랑 내가 그렇게살든지 말든지 아는체 한번 안했습니다
전형적인 술꾼에 황당한 우리시아버지 시어머니와 다투시면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다고 저만 달달 볶았습니다
자기아들 결혼 잘못시켜 집안이 되는일 없다시며
결혼 십년 만에 도저히 참을수 없어 시아버지께 대들었습니다
도대체 이집에 들어와 뭐잘못한거 있느냐고
죽으라면 죽는 시늉까지하며 살았는데 도대체어떻게하라고 하는거냐며
친정에서 이렇게 사는줄 알면 까무라칠거라구 시누이가 이렇게살면 아버님 어떻게하실거냐며
이혼시키신답니다 양면에 얼굴 갖고 있는저한테 놀랬다고
어이없었지만 이혼시키라했죠
어디가면 이보다못하게살겠느냐고 우리신랑 제 뺨을한대 후려 치더군요 미친ㅇㅇㅇ이라며
우여곡절 끝에 달랑 이백만원 들고 분가했습니다
그후로도 우리 시외할머니 우리집에 계시다 시피했습니다 단칸방사는데
이핑계 저핑계대며 우리집으로 보내더군요 우리 시어머니
우리 집으로 보내신후에 돌아가시기전날 까지 시간없다며 한번도 와보시지않았습니다
돌아가시기전날 숨소리가 심상치않아 시어머니 전화해서 오시라했더니 잠깐 오셔서 울고 불고 난리 그런 코메디없었습니다
담날 돌아가셔서 연락 했더니 오셔서는 할머니 주머니에서 나오는돈뒤져서 본인 주머니에 넣더군요
초상 치르면서 남들 앞에서 크게울던 시어머니 참 볼만했습니다
전 결혼해서 참고 산다고 살았는데 어느날 우리신랑 니가 언제 그렇게살았느냐고 하는데 오만정 다떨어졌습니다
신랑이이뻐야 시집식구도 이쁜법 아닙???
저 요즘 시집식구 안보고 삽니다 일년째
앞으로도 볼맘없습니다
외아들에 외며느리
하나밖에 없는 며느리 무시하고 지내오신것만큼 저도 무시할랍니다
사람 귀한줄 모르는 이기적인 사람들 ....
인정머리라곤 없는 사람들 며느리도 무서운 존재라는거 가르켜줄겁니다
그런데 뭐든지 저만 잘나고 박사가같은 우리신랑 입으로만 힌몫하는 이사람은 어떻게해야할까요?
부부간에 정떨어짐 안되는데 저 정떨어져서 살고싶지가않은걸 제맘 억지로 추스립니다
이남자와 산 지난 세월 앞으론 바보같이살면 안되겠지요?
여러분 참고살면 바보됩니다 할말은하고 부당하고 억울한건 바로 말할수있는 그런 현명한 며느리가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