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호랑이같은 무서운 시누이가 줄줄이 네명이나있읍니다..
우리남편이 막네입니다...
노총각이던 아주버니를 제치고 먼저 살림 차리고 먼저 결혼하려한다고 "경상도 사람은 그러냐 전라도는 안그렇다 전라도는 딸이든 아들이든 순서 지켜 결혼한다.. 경상도는 가정 교육을 그렇게 받냐?"이런 말 까지 해가며 마음에 상처를 주고....
시엄시 한테 내 딴에는 잘한다고 잘해도 시엄시 시누이한테 가기만하면 뭘 그리 꼬발리는지 .....
우리남편 막네라 편하겠다 싶었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윗 사람들 무서워서 오히려 더 힘든거 같더군요....
시누이들 무서워서 시엄시 오기만 하면 세끼 꼬박 꼬박 만난걸로 차려드리고 잘하려 노력 했읍니다....
늦 장가든 아주버니의 부인인 나이어린 형님은 겁이 없는건지 배짱이두둑한건지 뭘 모르는건지......
시엄시 한테 밥상한번 차려 주지 않고 전화 한통 안하고 시엄시가 오기만하면 우리집에 내?는 답니다........
그런데도..
아무리 버릇없는 행동해도.....이상하게도 시누이들이
가만히 놔두더군요...
불쌍해서 일까요?? 나이많고 무능력하고 빚쟁이인 아주버니와 살아 준다고???!!
시엄시와 시누이들은 아주버니 결혼하기 전까지만 해도.....
나를 그렇게도 못마땅히 여기더니 형님과 아주버니한테 크게 실망 했는지....
돌변해서 갑자기 잔소리도 안하고 저한테 잘하더군요...
하지만 소용없읍니다....
저는 이제 막가는 열차입니다...
형님보다 더 못하게 행동 할 것입니다....
맏며느리 역할 못하는 철딱서니없는 형님을 대신해....
나보구 맏며느리 역할을 하기를 요구하는거 같아 ....
저는 이제 형님보다 더 못할 것 입니다...
저는 어디까지나 막네 며느리이기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