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제가 속상한 일 있을 때마다 들어와서 동병상련이라고 글들 보면서 위안 받고 그러는데요...
우리 남편은 바람피는 건 상상도 못하거든요.
팬티도 한 일주일 입구요...제발 갈아입으라고 하면 나중에...나중에...이러구요. 양복도 드라이클리닝 해서 걸어놓은 거 한번 입기 시작하면 한...두 달 입나?
양말이랑 런닝은 매일 갈아입는데...
몸은 깨끗하게 씻어서 제가 뭐라고 안하겠는데..구두도 다 떨어져서 구멍이 나야(정말 구두에 구멍이 나요) 하나 사구요.
그렇다고 짠돌이면 말을 안해요. 또 술은 좋아해서 돈을 잘도 쓰면서 사람이 왜 그리 꼬질거리는지...
그래서 요즘엔 출근할 때 제가 얼굴에 로숀 발라주구 나갈 때 향수 뿌려주구 머리 오늘은 깎어!! 이러구, 다른 여자들한테도 말좀 사근사근하게 해!! 이러구, 손톱 발톱은 제가 깎아줘야 겨우 깎구...
무슨.. 아들 하나 더 키우는 것 같아요....
에효~~~나원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