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방2칸에 시누랑 같이 산다.아이 둘이랑 신랑 나 상상해보라.
우리 시누 생활비 한푼 안내고도 너무 당연하다는 듯이 산다.
시골에서 자기 부모가 쌀 부쳐 주니까 시집 안가서 그런지 쌀만 있으면 그냥 살아지는 줄안다. 가시나 지는 밥 만 묵고 사나?
속으로 이렇게 욕하지만 그래도 어떨땜 진짜 신경질 난다.
그래서 어느날 웃으며 말했다.
"고모 우린 고모 월급날 기다리는데,,,,
혹시 맛있는 것 사 오겠지 하고...,
고모 기대할께"
그래도 시누는 집에 올때 매일 빈손이다.
나도 참 치사하다 생각하면서 참으려고 해도 어떨?? 진짜 짜증난다.
시골에서 시부모님이 올라오신다기에 시누더러
"고모 내일 올라오시니까 빨리 퇴근해가지고 와."
"응"
"그리고 어머니 아버님 드리게 맛있는 것도 사가지고 오면 더 좋고...,"
"....,"
우리 시누 그말에는 노 코멘트다. 아주 못된 가시나다 하고 속으로 흉 봤다.
우리 시누 27살인데 월급 90만원 받아서 25만원 저금하고 나머지는 뭐하는지 모르겠다.
그동안 지가 한 6개월 놀아서 그것 갚는다고는 하는데 글쎄
흥이다. 내가보니 한달에 두번은 꼭 영화보고 취미 생활하고 친구 만나고 ...,
참 한심하다. 시집갈때 어떻게 가려는지 저금은 월급의 최소한 50% 정도 하고 이렇게 저렇게 내가 살아보니 얘기 해줘도 소 귀에 경읽기니
진짜 속에서 천불난다.
우리 ??식구 누구하나 우리 시누 붙들고 얘기 하는 사람없다.
지 언니들은 다 시집가서 살아도 누구하나 막내에게 신경쓰는 사람 없다. 진짜 왕 짜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