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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하게 사는법좀 알고 싶어요.


BY 알고파 2002-12-02

나 왜이리 흐리멍텅할까요?
남 피해 주는거 그리 챙기면서 아이들에게는 참아라하고 이르죠.
누가 큰소리라도 내면 가슴이 벌렁벌렁.

나 이런사람 되고 싶어요.
평소에 조용하게 다녀도 상식이하인 사람에게는 다짜고짜 따지며
덤비고 한판 붙고 싶어요. 나 착하게 사는거 방해하면
정말 이단 옆차기라도 한번 하고 싶어요.

근데 누구하고 말다툼이라도 날까봐 전전긍긍.
남의 마음 헤아리느라 밤잠도 안오고
조금이라도 맘상한일 있으면 며칠가고 나를 원망하고 가슴치고
저 당당한 여자이고 싶은데 뭐 잘하는것도 없고
착한나라 나같은 이들만 사는 나라에서 상처 안받고 살고 싶어요.
신경 정신과에 가야할정도인가요?
아니면 강한정신을 갖게 단련시켜주는 곳은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