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436

제부에게 어떻게 대해야할지


BY ㅜㅜㅜㅜ 2002-12-02

전 시집을 안 간 독신주의자입니다.

그래서첫애 가 두살이고 내달이면 둘째를 낳을 동생이 더 어른이라고 생각하고 일체 관여를 안하고 살고 있지요.

그런데 제부가 결혼당시부터 간도 안 좋은데 햄만 먹구요.

임산부
동생에게도
인스턴트 음식만 사다줘요,
자기가 먹고 싶은건지.

동생산후조리해서
가서
제가 음식을 해두 제부는 입도 안대고
고대루 상물리고 그런건 괜찮은데
제부덕에 제 동생입맛도 변하고
아토피인
아기에게 과자를 사주지 않나.

애연가인데
제부아버지도 그렇게 부탁하고 저희 외할머니도 간곡히 말씀하셔도
아기가 끊으라고 할때 끊는다고 한답니다.

라이터를 화장실에다 놔두고.

게다가 동생이 제왕절개했는데
시어머니는 그 다음날 와서
여자가 없어서 밥못어먹는다고 말하고 갔답니다.
그리고 딸낳았다고 시할머니께서 지랄하네 그랬다는 말씀도 하시고
시아버지랑 시어머니깨서
저희 어머님께 딸낳았따고 그렇게 뭐라 하더랍니다.

그런데 그런 동생이 산후조리하는데
학원원장이라 거의 늦게 오는데 어떠냐고 그러더니
동생이 그냥 그렇다고 그러는데

아프단 소리안할수 없냐?
저도ㅠ있는데 그러구요.
갓난아기울고
정신없는데
자기는 텔리비만 본답니다.



밥차려달래서
무거운거 다 들고 하는 동생보기만 하고 자기는 앉아서
국그릇까지 받습니다.

지금도 무거운건 동생이 다 들어요ㅡ,
내달이 산달인데..

동생곤란해질까봐 넘기고.
제부에게 선물도 하고
좋게좋게
와서도 되도록 대화도 잘 안하고..

말많으면 오해만 생기니까/.

제부와 시아버지는
남을 비꼬면서 농담하는 편인데.
제가
제부랑ㅇ 아기위해서
뭐 해놓거나
집에 뭐가 있으면

비꼬듯이 말합니다.
고마워하는게 아니라.

제부네 집이 저희랑 좀 차이가 나는데
그거땜에 결혼전 아버지가 반대하셨는데.
시아버지가 그런거 가짖고 또 아빠께 말을 좀 꼬아서 말하더래요..

그런거 다 넘겻지요..

딸둔 죄인이라는거 실감했죠.

전 장모도 아닌데..


그런데 이번에 아기위해서 가습기를 제가 관절이 있는데도
옮기는데 (제가 아파서 한동안 백수여서 압니다)
표정에 미동도 없이 앉아있더라고요.


하옇튼
제부가 하는거 그냥
다 참아야하는걸까요?


동생에게도 제부햄만먹고
그러는거 다 아파봐야안다고 신경써주지 말라고 했는데.
결국 그런 체질가진사람은 짜증만 많고
그거 동생이 다 봐줘야하고 나중에 병들면 동생이 수발들어야하고
아기도 부모 습관닮아가고..

참..
이번에 동생이 감기땜에 저희집에 왔는데
제부가 과자사왔더라구요.
.

그리고 아기에게도 부정적인 말만하고 (제가 유아교육공부를 조금 해서
그런게 눈에 잘 띄거든요)

아기를 괜히 골리고
안아달라는것도
일부러 울리고 재밌어하고..

아기가 아빠찾고 막 울어도
자기는 다른사람이 움직일때까지 다른일합니다..


다른건 몰라도
그런 말하는것과
아이에게 대하는건
어떻게 알려줄수 있을까요.
책을 사주고 싶어도
왠지 기분나빠할까
걱정들고.

어머니가 유아교욱에 대해 그냥 일반적인 이야길 하시는건 어떨까햇는데
그것도 금방 잊어버릴거 같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