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8일은 다들 아시는 어버이날.
남편 박봉에 그래도 시부모님 모시고 사는터라 뭔가 해야겠기에 아버님 신발(15만원) 어머님 핸폰(35만원)그렇게 해 드렸더니 시모왈 얘야 친정에 메리야쓰라도 하나 사서 보내드려라...
울화가 치밀어 당장 친정에 현금 30만원 부쳐드렸지요.
자기네는 몇십만원어치 선물도 당연하고 우리 친정에는 메리야쓰보내라네요...슬픕니다...
친정부모님 한 번씩 올라오셔도 딸네 집이라고 한번 맘 편히 오시지도 못하고 여관방에서 자고...그래도 딸 얼굴 한번 봤으니 그걸로 족하다는 우리 부모님...
다음 세상에 태어나면 잘대 장남이랑 결혼않할래요.
그리고 아예 결혼같은 거 꿈꾸지도 않았으면 좋겠어요..
시어른들이 친정 무시하는 건 왜 이리 참기 힘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