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4형제중 세째 며느리 입니다.
요번주에 김장을 했지요. 맡형님 직장가고 둘째형님 아이학교가 끝나고 온다며 안오고 막내동서 동거하다 집나가고
제가 화나는건 다 그러려니 하는데 우리 둘째형님 지금은 욕이나옵니다.
배추저리는날 전화해서 참고로 8년 동안 김장에 한번도 안왔습니다.
저희 시할미께 올 김장 꼭 가려했는데 아이 학교가 못온다며 죄송하다고 그말하며 우리 어른들 참 착한 며느리라고, 기가막혀
그 다음날 시엄니랑 배추 80폭 싸며 밥하며 혼자 그러고 있는데
우리 둘째 시아주버니 은행다녀 토요일 쉬거든요. 딸내미 데리고 둘이 달랑와서 한다는말 '큰애가 학교에서 안와서 혼자왔다며 고기사다 삶았냐구 어제부터 와서 배추 저렸냐구' 내참 기가막혀서 말도 안나와
그리고 다 끝난다음 두째형수 아이데리고 밥다먹고 그렇게 왔더군요.
집에 돌아와 미친년 미친년 하며 혼자 욕많이 했습니다.
내가 속이 좁은건가요. 그년이 미친년인가요. 더 화가 나는건 시어른들 안하는 사람은 의당 그러려니 하는거예요. 형제간에 큰소리 내지말고 하는놈이 열심히 하라며, 그날 남편에게 욕 싫컷 했습니다.
당신 둘째형수 망할년이라고 그동안 그런식으로 당한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이제 정말 인간으로 안보입니다.